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철 Feb 11. 2022

면접! 쇼호스트(showhost)의 마음으로

면접관이 풀어놓는 '면접의 속살'-11

 면접은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취업의 최종관문이다. 앞 단계에서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았어도, 정작 면접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취업은 물 건너 가버린다. 한마디로 면접에는‘패자부활전’이 없다.

 더욱이 최근에는 “진짜 입사시험은 면접부터”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당연히 지원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누구나 면접에 가면 심장은 덜컹거리고 마음은 요동친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숫자로 가려지는 스펙에 갇힌 내가 아니라 진정한 나의 진면목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나의 역량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마음을 굳건히 다잡아도 막상 면접, 특히 합격자를 가리는 최종면접에서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경쟁이 펼쳐진다.


 아니 앞 단계까지가 ‘경쟁’이라면 특출난 사람들로 넘쳐나는 최종면접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외모도 역량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지원자들이 즐비하다 보니 자연스레 기가 죽고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고 만다.  

 “쟁쟁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병풍서다’ 끝나지 않을까?” “과연 바늘구멍을 뚫고 합격할 수 있을까?”“이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게 의미가 있을까” 마음은 바람 앞의 갈대처럼 흔들리고 어느새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진다.


 하지만 취업은 ‘나’라는 상품을 세일즈 하는 ‘마케팅’이다. 시장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그리고 상품의 운명은 오롯이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상품은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상품은 시장에서 밀려난다.


 취업시장도 마찬가지다. 하늘의 별만큼 많은 게 취업준비생이다. 바꿔 말하면 엇비슷한 스펙과 역량을 가진 다른 지원자들이라는 무수한 ‘유사상품’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기업의 선택을 받아야만 그토록 바라는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면접에 갔다면 “지금부터 쇼호스트가 되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쇼호스트(showhost)는 홈쇼핑 채널에서 기능·특성·가격 등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서 소비자들이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뛰어난 쇼호스트는 절대 ‘제발! 사주세요’라는 식의 읍소하는 자세로 고객에게 다가가지 않는다. “내가 진짜 좋은 정보를 알려줄게”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쇼호스트가 안내하는 상품정보를 듣다 보면 애초에 살 생각이 전혀 없었던 물건까지 사게 될 정도다.



 면접에서도 “뽑아만 달라. 입사하면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지원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서운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지원자들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면접관들은 쭈뼛거리고 자신감 없는 지원자가 아니라 기업에 어필할만한 자신만의 강점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내세우는 지원자에게 시선이 꽂힌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윈스턴 처칠   


 기업에서 면접에 불렀다는 것은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직접 만나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지원자로 평가받았기에 면접에 오게 된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가능성이 엿보이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호감을 갖지 않았다면 애당초 면접에 초대받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최종면접의 경쟁률은 아무리 높더라도 보통 3:1 안팎에 불과하다. 기업 입장에서 바늘구멍 같은 경쟁을 뚫고 최종면접에까지 올 정도라면 사실 지원자들 중에 누가 뽑혀도 하나 이상하지 않다. 여러 단계를 거쳐 추려진 지원자들만 남아 있기에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얘기다.

  그러니 그 축복받은 소수에 내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중압감보다는 설렘과 자신감으로 받아들이자.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게 면접에 나서자.


 기업은 지나치게 겸손한 지원자보다는 나의 강점을 자신 있게 어필하는 사람을 뽑는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에서 공자가 이상적인 정치에 대해 내린 명쾌한 결론이다.

 공자에게 이상적인 정치란 ‘~다운’것이다. 이름에 걸맞은 역할(쓰임새)을 할 때 그 이름이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된다는 뜻이다. 계절도 그러하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 맛이고 농사도 잘된다.  


 사람도 그렇다. 청춘은 패기와 자신감이 넘쳐야 청춘답다. ‘자신감’만큼 청춘과 잘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기업에서도 신입사원다운 자신감으로 충만한 지원자를 좋아한다. 자신감을 얼마나 제대로 표출하느냐가 면접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보면 면접에서는 자신감이 가장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다음은 한동안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다. “면접관: 장점은 무엇입니까? 지원자: '자신감'입니다. 면접관: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입니까? 지원자: 자신감에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면접관은 빵 터졌고 덕분에 합격했다

 필자는 그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유머라면 실화(實話) 유머가 틀림없다. 살 떨리는 면접의 중압감 속에서 이 정도의 여유와 넉살을 보여주는 지원자라면 분명 면접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을 것이다.


 사람은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산다. 특히 일을 함께하는 직장 동료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언제고 힘든 순간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그럴 때 유머와 여유를 가진 사람일수록 수월하게 상황을 이겨내고 주변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긍정의 에너지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보내는 긍정의 에너지는 주위에도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미소로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치어리더’ 같은 동료를 누가 마다하겠는가? “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다”는 마음으로 지원자를 바라보는 면접관이라면 더더욱 두말할 필요가 없다.  


 호감 가는 지원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믿자.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보자. 때론 겸손의 미덕보다는 “면접, 까짓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더 필요하다.

 면접 날 아침 집을 나서기 전 거울 앞에 서서 호기롭게 외쳐보는 것이다. “나 아니면 누굴 뽑겠어! 다른 건 몰라도 입사에 대한 절실함만큼은 내가 최고야” “나만큼 열심히 입사를 준비한 사람도 없을 거야. 면접관이 뽑지 않고는 못 배길 거야” 등등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해보자.

 거울 앞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나를 말할 수 있다면 자신감이 차오르고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다. “생각이 인생을 지배한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마인드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세다.



  면접도 마음먹기 나름이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지원자는 결코 면접관의 믿음을 얻지 못한다. 특히 우수한 지원자들만 모인 최종면접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단점을 의식하기보다는 장점을 부각한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남에게도 보인다. 단점이나 약점에 집중하면 오히려 그 이미지에 갇혀 버린다는 애기다.   


 면접에서는 못하는 걸 잘하려고 억지로 애쓰기보다 잘하는 걸 더 잘하려고, 더 잘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게 낫다는 뜻이다.

 어차피 그 짧은 시간에 단점을 보완하기란 불가능하다. 장점을 부각하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 그리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접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면접은 이제껏 살아온 삶과 경험, 그리고 나의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자리다. 그러니 애써 나를 억지로 포장하지 않아도 된다. 입사에 대한 열정과 절실함이 담긴 나의 이야기를 당당하게 풀어놓으면 그만이다.


  그래서 필자에게 면접의 성공 비결을 한 가지만 꼽으라면 ‘자신감’이라고 말하겠다. 면접관들은 겸손한 지원자보다는 자신감에 찬 지원자를 좋아한다.

 물론 지금 함께 면접을 보는 지원자들이 실제로 내 눈에 비치는 것처럼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자’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기업은 ‘우수한 인재’가 아니라 ‘적합한 인재’를 뽑는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는 말이다. 누가 뽑힐지는 당신 자신을 포함해서 아직 아무도 모른다. 면접은 끝나 봐야 안다. 최후에 누가 웃을지 모르는 일이다. 어떤 결론도 섣부르다.


 그러니 제발 면접에서 ‘나’를 믿자. 최소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셀프 디스’만큼은 하지 말자. ‘비교 함정’이라는 말이 있다. 남과 비교함으로써 스스로 불행에 빠져든다는 의미다.

 비교로 힘든 이유는 '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남의 하이라이트'를 비교하기 때문이다. 나만 알고 있는 감추고 싶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남들이 자랑하고 싶어 안달하는 하이라이트를 같은 저울로 달면 결과는 뻔하다.



 면접에서도 나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은 까칠한 면접관이나 넘사벽 능력자로 보이는 다른 지원자가 아니다. 스스로를 비하하는 나 자신이다.

 그렇게 보면 내가 경쟁할 유일한 대상은 바로 자신이다. 결국 면접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러니 나의 단점을 의식하지 말고 내가 가진 강점을 지원한 기업과 직무와 어떻게 연결할지에만 올곧이 집중하자. 혹 모자란 부분은 지원한 회사나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채우면 된다.

 그래도 부족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절실함’이라는 무기가 있지 않은가? 거기에 ‘자신감’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완벽해진다.  


 요즘 “외모도 스펙이다라는 말이 나오면서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까지 불사하는 경우가 적잖다. 그런데 면접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호감 가는 인상’이란 어떤 모습일까? ‘깎아놓은 듯한 이목구비?’, ‘훤칠하고 준수한 외모’ ‘단아하고 청순한 미모?’

 아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외모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당당하게 내 안에 있는 생각을 자신만의 언어로 들려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리 말 잘하는 사람도 면접에서는 버벅거린다. 천신만고 끝에 겨우겨우 면접까지 올라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앉아 있는데 심장은 쪼그라들고 손발이 떨리는 게 당연지사다.

 내가 느끼는 것만큼이나 다른 지원자들도 똑같이 부담을 갖는다는 얘기다. 면접처럼 낯선 환경, 불확실한 상황은 사람을 당연히 불안하게 만든다.  


 면접에서는 나도 떨리고 남도 떨리고 심지어 면접관도 떤다.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낯선 사람만 있는 불편한 자리, 모두가 뿜어내는 긴장감으로 가득한 분위기에서 말을 해야만 하는데 어떻게 떨리지 않겠는가?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아니 그게 정상이다. 졸지 않는 사람이 되려 이상해 보이는 곳, 그곳이 바로 면접실이다.


 그래서 면접에서는 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지원자들은 엄습해오는 긴장과 불안으로 몸은 얼어붙고 마음까지 움츠러든다. 순식간에 핏기가 사라지고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 면접’이 되려면 이를 악물고 버텨낼 수밖에 없다. 인생의 중대사인 취업을 결정짓는 자리인 만큼 주어진 시간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팔아야 할 상품은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파는 상품에 자신이 없는 데 어떻게 고객이 사주기를 기대하겠는가? 면접관이라는 고객이 ‘나’라는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  


 그것이 면접관에게도 나를 뽑아야겠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면접관이라고 해서 지원자들 중에 누구를 합격시키고 떨어뜨릴지에 대한 선택에 늘 확신을 갖기란 힘들다.

 아니 대부분은 평가표를 내는 순간까지도 고민을 거듭한다. 혹시 뽑아서는 안 될 사람을 뽑는 게 아닐까?


 나의 선택이 뽑아야 할 인재를 못 알아보고 떨어뜨리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야말로 ‘노심초사’하게 된다.

 면접관이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갖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지원자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면접관도 안심하고 자신의 선택을 평가표로 옮기게 된다.



 자신감은 눈빛과 목소리에서 드러난다. 특히 면접에서 목소리가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면접을 시작할 때 목소리만 들어보면 결과를 얼추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목소리는 한 사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오죽하면 “목소리에는 사람이 담겨 있다”는 말이 있을까.

 그러니 면접관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할 정도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지원자라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반대로 ‘솔(sol)’톤의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는 호감을 부른다.  


 그래서 어떤 면접관들은 처음 면접실에 들어올 때 지원자들의 얼굴을 스윽 곁눈질로 본 다음에 자기소개를 시키고는 일부러 얼굴을 쳐다보지 않는다. 지원자의 목소리에 오롯이 집중하기 위해서다.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얼마나 묻어나는 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목소리를 중시한다는 얘기다.  



 정확한 발음도 중요하다.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 사이에 이뤄지는 대화이고, 대화의 출발점은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치 어린아이가 웅얼거리듯이 우물우물 말끝을 흐리면 면접관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다.

 아니 어떤 말을 하려는 것인지 귀담아듣고 싶은 의욕 자체를 지워버린다. 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정확한 발음은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첫걸음이다.   


 필자도 면접에서 자신감에 넘치는 지원자를 보면 “무엇이 지원자를 저토록 당당하게 만드는 것일까?” 궁금해지면서도 왠지 믿음이 간다. (지원자의) 자신감이 (면접관의) 끌림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긍정의 마인드는 긍정의 결과를 불러오는 법이다. 내가 먼저 ‘나’라는 상품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마음은 늘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무리 애를 써봐도 결국 어쩔 도리 없이 긴장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하지만 긴장감으로 몸이 얼어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마음이 롤러코스트처럼 끊임없이 요동칠 때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이 알려준 성공 주문을 마음속으로 여러 번 외쳐보자.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잊지 말자.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러 포기라는 것을. 면접에서 긴장은 공기와 같은 것이다. 긴장하는 것이 되려 당연하다는 의미다. 다만 누가 빨리 긴장을 떨치고 평정심을 되찾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이 긴장된 시간을 참고 넘기면 아름다운 삶의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살다 보면 무엇을 해도 다 되는 날이 있다.

 어쩌면 오늘이 바로 당신의 ‘그날’인지 모른다. 그토록 바라 온 성공취업이라는 고지가 눈앞에 바싹 다가와 있다. 두근두근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은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Everything you can imagine is real)”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말이다.

이전 10화 뻔한 자기소개 vs Fun한 자기소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