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한 사회재활교사
이번엔 장애인시설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장애인에 대한 사명감으로 사회복지사의 첫직장은 장애인복지관 산하에 있는 주간보호시설이었다.이전에 초등학교 실무사로 근무하였을 때 특수학급이 있었다. 장애아동과 성인장애인분들을 처음 마주하면서 마음에 동기가 시작하였다.
특수학급은 공립학교 시설에 필이 갖추고 있다. 사회재활교사보다 특수교사가 장애인 학문을 더 깊이 알고 지도에 능숙한 선생님인 것은 사실이다. 특수학급교사선생님은 보통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할 수 도 있다. 언어치료실이나 물리치료실, 언어발달 등 치료기능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인력으로도 투입이 가능하다. 가끔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사례회의에 뵌 적이 많다. 긍정적 행동지원ABA, 보완대체의사소통 AAC, PCP 등 다양한
소통언어치료와 지도에 슈퍼비전을 제공해주시는데 도움을 받는다. 어려움이 있을 때, 혹은 장애의 특성에 깊이 공부를 해야할 때 도움을 많이 받는 선생님으로 마주한다.
깊은 사명감과 깊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선생님이다. 이들처럼 나도 특수한 사명감, 특수한 마음을 가지고 사회복지분야에 첫 마주한 대상자는 "장애"이었다. 장애인보호시설에 들어가기까지 면접 질문에 빠지 않은 질문이 있다면 사회복지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 장애에 대한 이해도,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의 동기의 질문을 받았다. 비장애와 장애의 차별을 없애는 인식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부족하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체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팀에서 차별의 해소경험이 있었다. 그 곳에서 팀원 분들은 지체장애인 직원과 일반 직원도 같이 융화하였었는데 장애인식개선에 큰 경험이었던 소중한 기회이었다. 4호선 지하철을 타면 장애인차별금지에 대한 시위로 우리에게 마주하는 현실이 있고 각종 정책들이 이슈로 화제가 되는 시점이기에 그들과 비슷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지금은 장애등급철폐로 1급, 2급이 아닌 장애정도로 표기한다. 종류는 지체장애뿐만 아니라 지적장애, 중복합로 이루어져있고 생애주기가 이미 성인이기에 신체, 성격, 특성이 고착되었다. 그만큼 직접대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시작하는 입문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버거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봉사활동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경험보다 실제 대면서비스제공의 현실은 어렵고 무겁다.
사회복지의 3대 실천 기능 중 서비스제공, 프로그램, 지역사회공헌 중 3대 실천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어려운 일이다. 처음 맡았던 담당 이용인은 23살~ 35세 사이의 성인 여자와 남자이었다. 컴퓨터로 하는 업무보다 직접 상황과 모습을 관찰하여 언어지도, 식사제공, 이동도움, 복약지도를 하면서 마치 유치원교사가 된 기분처럼 하루종일 말을 하며 하루 8시간을 꼬박 보냈다.
어색한 행동지도 및 언어지도로 가시적인 업무가 보이지 않아 제대로 일을 한 것이 맞는지, 서비스제공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게 맞는지, 이용인이 나의 서비스에 만족을 하고 있는지 의심만 커져갔다. 실적수량화로 나오는 결과보다 더 만족하는 결과는 나 스스로의 믿음과 대상자에게 따뜻한 웃음을 받은 것으로 확인하였다. 기억이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원도움을 제공하고 피로와 힒듬과 함께 차량에서 내리는데 주민 한분과 이용인 한분이 날 보더니 "선생님, 참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의 아이도 선생님과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씀을 하셨다. 갑작스러운 말씀이어서 당황하였지만 최고의 위로와 선물이었다.
나는 재빨리 "부끄럽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언제든 도움요청하시면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고개숙여 말씀드렸다. 성남지역주민 분이었는데 근무하는 동안 한번도 입소하지 못하였고 뵌 적은 없었다. 하지만 늘 마음속에는 따뜻한 실적을 느끼게 해주신 감사한 분이었다.
사회복지의 일은 대면+비대면(행정) 같이 병행하여 원활하게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도하던 중 행정 업무 사항을 살피다가도, 갑자기 예기치 못한 상황일 때에는 당황한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끄러울 정도로 이들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선생님인가 보호영역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