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특별한 재능기부자들이 많다. 연예인도 비연예인도 대기업도 기부를 많이한다. 사회복지사라서 재능기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 직업때문에 기부를 한다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그저 열심히 돈을 벌고 사회에 환원하는 가치에 깊이 공감하는 곰돌이다.
전문기술이 나는 없을 까, 그저 컴퓨터와 모니터로 입력하는 기술만 있어서 나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어려웠다.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은 일이 있다면 글쓰기라는 추상적인 능력이었다.
글쓰기란 객관적이지 못한 주관적이고도 무에서 유로 창조하는 창조물이다. 예전 독서모임에 활동하였을 때 나태주 작가님 공주문학서재에 갔을 때 글쓰기에 대한 가치관들을 듣고나니 감명깊은 일이 문뜩 생각났다.
나도 늙어 죽을 때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직업적인 성공보다는 나로 인해 존재하는 마음으로 기쁨을 느끼고 따뜻함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그러기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되었다.
이미 글쓰기는 뜨거운 감자이다. 유튜버들이 책과 함께 뜨고 있는 추세라 일반 등단 작가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창조활동이 있다. 나는 수익을 바라지 않고 오직 순수물로 순수하게 감명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자 20대 후반부터 조금씩 조금씩 후원자의 일을 시작했다.
자가출판 부크크 전자출판물을 만들었지만 수입은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돈이 있을 때 마다 넣고 클로바오케스라 단원들의 소식에 궁금해하며 두드리고 홍보하는 일로 뜨거움을 더하고 싶었다. 곰돌이 푸가 가진 꿀을 주는 일처럼, 죽기전까지 어려운 이들에게 가진 꿀(작은 금액과 재능)을 주고 따뜻함을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억만장자가 1억기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함"을 놓치지 않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약속하였다.
재능기부활동이 나에게 활력소가 되었다. 꾸준한 후원금을 벌기위해 나태함을 부리거나 직장을 소흘히 하지 않는다. 저축도 더 열심히 해야한다. 일정 금액을 오랫동안 지출하기에 자산관리도 꼼꼼이 해야한다.
또 글쓰기 실력을 쌓아 클로바오케스트라 소식 홍보하는 글을 열심히 쓰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은 "미담"자가 되고 싶었지만 홍보를 하면서 보이는 후원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 든든한 사람이 되어주는 방법이 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
나의 소임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든든한 곰돌이 푸가 되어있겠지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