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그녀는 누구?

[사랑을 찾아서] 책을 쓰다. 열심히.

by 곰돌

책을 썼을 때엔 31살이었다. 연예인도 아니고 등단한 작가도 아니고 문집정도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독서모임에서 나태주 시인님도 만났고 박웅현 작가님, 공심재를 운영하는 공심님 도 뵙고, 그 곳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도 만나보았다. 작가는 출판사와 글자와 매일 사투를 하는 사람이다. 한때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아갈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궁금했다.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로 대중에 유통할 수 있는 책을 출판하는 잠깐의 생각도 있었다. [곰돌] 그녀는 누구? 라는 주제를 삼아 많은 지인분들과 모르는 브런치 구독자 분들에게 알리는 일은 긴장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매일 일기장처럼 아무 생각없이 작성했었는데 브런치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실수한 문장이 없나 가끔 보고 있다.


사랑을 찾아서 자가출판(부크크)을 한 이후로 큰 수익에는 달성이 어려웠다. 풀뿌리희망재단(후원처) 일시불로 못드렸던 후원금을 입금드리고 수익금은 별로 내지 못했다. 인세와 수수료를 일반 출판업체보다 많이 가져가는

체계이어서 그런지 진정한 유통을 출판하기엔 어렵다.


좀더 홍보와 지인들의 입소문을 타야지만 조금씩 효과를 낼 수있는데 말이다. 여행지 목포에서 운영하는 목포서점 가게 사장님(고흐의 책방) 이 편집디자이너이셨는데 나의 책을보고 가게에 몇권 더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기획출판물이 아니기에 그냥 드리겠다고 해서 몇권 더 드렸다.


이 책을 썼을 때엔 아픈 일이 더 많았다. 연애를 하였다가 2번의 사람과 이별, 할머니의 돌아가심과 남자친구의 이별 두번 큰일을 겪고 나니 감성의 여유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전엔 좋은 생각 출판에 공모전 시도 내보고 에세이도 써보는 일이 좋았는데 이제는 무뎌진 감정인지 메마르기 시작했다.


책에 나온 여행지의 사장님은 언젠가 책도 잘 판매되고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는 말씀을 하셨다. 마음아픈 기억이 담긴 장소이지만 또 다른 사람과 좋은 인연으로 같이 가고 싶다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 이후로 요즘엔 감성취미는 별로 없다.


또 혼자하는 취미가 있다면 근교여행가서 사진촬영을 한다. 휴대폰이 더 좋은 기계이기에 말이다. 아니면 흔히 활동하는 인스타그램(이별그램)에 사진과 음식점 사진에 몇마디를 적거나 개인 블로그에 주간블로그 챌린저 참여해서 끼적끼적하는 정도로만 글을 쓴다. 다시 아픈 감성이 , 지친 감성이 회복하면 좋겠다.

예전 지식과 감성 출판사와 ISBN(상품코드) 없이 소장용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다시 온라인 유통물로 판매제의를 해본 적은 있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유통한 후 사인회도 하고 홍보이벤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활동은 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안정된 삶을 찾게 되면 제대로 된 출판절차를 거쳐 재능기부에 더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저 클로바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마음의 안정이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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