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년하루 Nov 06. 2024

너와 나의 인연

미닫이문 앞에서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자신감이 바닥을 칠 때

밀만한 힘이 없어 한낱 잉태 머물렀지

설령 사랑한다 해도

죽는다 해도

낮은 자존감에 열  없었어

사실 다 그래

노크를 하고 어깨에 힘을 주고 두 손으로

공손하게 옆으로 살짝 밀면 열리는

정녕 죽는다며

사랑한다며

두 손을 모아

앞으로만 힘껏 밀고 있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