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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년하루 Nov 06. 2024

너와 나의 인연

미닫이문 앞에서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자신감이 바닥을 칠 때

밀만한 힘이 없어 한낱 잉태 머물렀지

설령 사랑한다 해도

죽는다 해도

낮은 자존감에 열  없었어

사실 다 그래

노크를 하고 어깨에 힘을 주고 두 손으로

공손하게 옆으로 살짝 밀면 열리는

정녕 죽는다며

사랑한다며

두 손을 모아

앞으로만 힘껏 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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