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생활 1)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
▶ 건강한 감성 생활 조건 1) 스트레스와 불면증 해소
「감성 전이」
작은 신경계 세포에 기억 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감성이 작용하고, 수직적 전달 또는 수평적 이동하거나 변이 되는데, 이런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분석하여 감성 전이 확장에 대해 알아본다.
- 인간과 비교 가능한 대상을 통해 핵심 요소를 추론할 수 있다.
- 대상의 선정과 분석은 인간 중심의 관점과 관심에서 시작한다.
- 선정된 대상 중심의 관점과 관심에서 인간의 핵심을 비판한다.
- 인간과 대상의 핵심은 각각의 본질을 찾고 분석하여 추론한다.
합리적 의심을 통해 식물, 동물, 생물, 무생물, 물질, 비물질, 세포, 분자, 원자, 전자와 인간의 핵심 요소를 비교 분석하여 감성이 전이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행복한 감정 상태를 지속시키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다. 행복한 생활이 깨질까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stress)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신체 내부기관인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되면 긴장 상태가 유지되는데 태초 주변의 위험요소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어수단으로 생성되었다.
부신피질에서 위험요소에 자발적 즉각 반응으로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것은 생체 기관 내 유도인자가 함유되어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각의 생체 기관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수조 개의 미생물이 공생한다. 우리 몸은 미생물의 숙주이며 몸에서 살아가는 외래 미생물은 세포보다 열 배나 많이 존재한다. 1)
병원성 미생물은 숙주에 침투해 숙주의 몸에서 영양분을 얻어 번식하고 새로운 숙주로 옮겨간다. 새로운 전염성 질병이 우리 몸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으로 첫째, 집단에 감염시킬 숙주의 양적 확장 가능성이고 둘째, 한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의 이동 가능 여부이며 셋째, 감염된 숙주가 얼마나 생존하느냐에 달려있다. 2)
게임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각성을 통해 성장하듯 인간도 높은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추기 위해 각성이 필요한데 각성에 필요한 자체 생성 물질이 코르티솔인 것이다. 코르티솔은 산이나 들에서 야영할 때 부스럭거리는 소리 나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은 외부 간섭에 즉각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의 신체는 위험 발생 시 급격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다 안전이 확보되면 코르티솔의 수치가 낮아져 긴장 상태가 완화된다. 하지만 급변하는 문화발전에 적응하기 어려운 생활환경과 조건이 확대되면서 긴장 상태를 쉽게 풀지 못하고 코르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스트레스
감성 단어의 대분류 5가지 중 ‘슬픔, 분노, 두려움, 부끄러움’은 스트레스 증가와 관계하고 나머지 ‘행복’은 스트레스 완화와 관계한다.
‘스트레스 반응’은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신체 성장과 활동성 강화에 기여한다. 위험에 닥치면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오른다. 간에서는 포도당이 나와 혈당치를 올리고 온몸에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스트레스 반응은 수만 년 전 수렵 시절 인간의 목숨을 노리는 천적들로부터 인간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각성 효과였다. 천적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반응이 야생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수렵 시절의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또 다른 환경과 조건의 객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반응으로 작동하고 있다.
‘산화 스트레스’는 에너지 대사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뇌는 산화 스트레스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건강한 인간의 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활성산소의 2차 산물인 반응성 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은 세포 내 DNA, 단백질, 막 등을 공격해 유해한 산화물을 생산하고 조직을 손상시켜 각종 질병과 증상을 일으킨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뇌와 그 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 3)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란 단어는 캐나다 내분비 학자 한스 셀리에(hans Selye)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스트레스에 대한 공통적인 반응에 대해 보편적 적응 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GAS)이라고 하였다. 첫 단계의 반응은 놀람(alarm)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는 저항(resistance) 하고, 세 번째 단계에 기진맥진(exhaustion) 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가 길어지면 부신 같은 스트레스에 반응해야 하는 내분비계와 면역계의 기능이 고갈되고 그로 인한 손상은 소화성 궤양이나 우울증, 심혈관계 질환, 정신질환과 같은 명백한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① 삶을 간과하지 말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나의 삶을 간과하게 만들게끔 하지 말자. ② 조그마한 사고를 주체 못하고 혼비백산했을 때는 “내가 정말로 그 일에 대하여 그렇게까지 흥분을 했어야만 했는가?”라고 스스로 물어보라.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깨끗이 받아들인다. 변화에 하나하나 저항해 나가다 보면 스트레스 관련 건강 문제를 피할 길이 없게 된다. ③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은 스트레스를 잘 제어할 수 있는 3대 기본 치료법을 제시했다. 4)
적당한 스트레스는 개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긍정적 반응이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반응은 뇌의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조직을 손상시켜 각종 질병과 증상으로 건강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지속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해소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이다.
▷ 불면증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요인(과음, 부실한 식사, 운동 부족)과 정신적 요인(불안, 걱정, 우울증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불면증에 시달린다. 5)
불면증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되며 스트레스 또는 인생 변화의 시기에 종종 발생하는 급성 불면증과 3개월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잠을 자거나 잠을 자지 못하는 ‘만성 불면증 장애’라고 불리는 만성 불면증이 있다. 의학적 질환, 특정 약물 복용, 생활방식(교대 근무, 시차 발생 여행, 주간 낮잠, 일상적인 수면 부족 환경 등)으로 유발된다. 만성 불면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의학적 접근은 의사와 상담으로 진행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은 행동 패턴을 유익하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첫째,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둘째, 자기 전 음주와 흡연을 피한다. 셋째, 규칙적인 신체 활동(운동)에 참여한다. 넷째, 낮잠을 자지 않는다. 다섯째, 저녁에 큰 식사를 하지 않는다. 여섯째, 규칙적인 생활(취침과 기상)을 한다. 일곱째,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취침 시간 1시간 전에 TV, TV 또는 기타 기술 장치) 사용을 피한다. 여덟째, 침실을 어둡게 유지하거나 수면 안대를 사용한다. 아홉째, 침실을 적정한 온도로 유지한다. 열째, 수면이 편안한지 확인한다. 6)
역설적 불면증(paradoxical insomnia) 환자는 정상적으로 잠을 자는데도 매우 적게 잔다고(하루에 1~3시간) 느끼는 수면 지각(sleep perception)의 문제이다. 7~8시간을 잤는데도 1~2시간밖에 자지 못했다고 인식하는 수면장애로, 환자가 충분히 잘 잔다는 것을 알려주고 안심시키기 위한 수면다원검사(환자가 저녁에 병원의 수면검사실에 와서 뇌파, 안전도, 근전도, 심전도, 호흡, 가슴/복부 움직임, 혈액 산소포화도, 코골이, 다리 움직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붙이고 잠을 자면서 아침에 깰 때까지 기록하는 검사로 밤 수면 중에 발생하는 수면무호흡, 코골이, 주기적 사지운동증, REM 수면 행동장애 등의 사건수면 등을 진단)를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정신 생리적 불면증(psychophysiological insomnia, PPI)은 걱정이 많고, 생리적으로 각성도가 높은 사람들에서 더 잘 발생한다.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못된 수면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숙면을 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생활 규칙을 수면 위생이라고 한다. 수면 위생은 앞서 제시한 10가지 방법을 잘 교육하면 대부분 호전되고, 두 번째, 효과적인 비약물적인 치료법인 자극 조절 교육(stimulus control instructions)으로 ① 잠이 올 때에만 잠자리에 든다. ② 잠자리에 누운 후 15~20분 이내에 잠에 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내려와 침실을 나가서 독서, TV 시청 등 편안한 다른 활동을 하다가 잠이 오면 다시 침실로 들어간다. 잠이 오지 않는데 침대에 억지로 누워있는 것은 불면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③ 잠에 들 때까지 ②번을 여러 번 반복한다. ④ 잠에 늦게 들더라도 아침에 기상하는 시간은 일정하게 한다. 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였더라도 낮잠을 가급적 자지 않는다. 이상의 규칙을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치료한다. 불면증의 원인이 내과, 신경과, 정신과적인 문제가 아닌 것이 확인된 후에 환자가 불면증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거나 불면증이 환자의 건강, 안전 또는 웰빙에 크게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될 때에만 수면 촉진제의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수면 촉진제는 매일 투여하지 말고 간헐적으로 불면증이 심할 때에만 복용하도록 하며, 단기간만 사용하여야 한다. 불면증의 치료는 비약물적인 것이 주 치료법이고, 수면 촉진제는 보조적인 역할만 할 뿐이다. 7)
1) Savage, D. C. (1977). Microbial ecology of the gastrointestinal tract. Annual Review of Microbiology 31, 107-133.
2) Ewald, P. (1994). The Evolution of Infectious Disease.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3) 이무열, 이상형, 이정상, 민경준, 이광길, 여주홍, 권혜진, 이정규, 강용구, 이도연, 정윤희, 김경용, 김성수, 이원복 (2004). BF-7의 기억력 향상효과 및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손상의 억제효과, 대한체질인류학회지, 17(4), 313-320.
4) 홍명호 (2008). 스트레스 이야기, 건강소식, 32(1), 16-19.
5) Silber, M. H. (2005). Chronic insomnia.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53, 803-810.
6) Chronic Insomnia: Treatment, Causes, Symptoms, and More, https://www.healthline.com
7) 홍승봉 (2013). 수면장애 의학. 대한의사협회지, 56(5), 410-422.
「감성 전이」
작은 신경계 세포에 기억 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감성이 작용하고, 수직적 전달 또는 수평적 이동하거나 변이 되는데, 이런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분석하여 감성 전이 확장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