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차 개미의 주식투자 생존기 에피소드 1-3.
1, 2, 3, 4, 5, 6 이렇게 6개의 숫자가 있는 주사위 말이죠..
주사위를 굴려서
홀수가 나오면 베팅액 만큼의 수익금을 받고 (수익률 100%)
짝수가 나오면 베팅액을 모두 잃습니다. (수익률 -100%)
자, 여러분은 이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참여하신다면 얼마를 베팅하시겠습니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내가 확률상 우위인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사위에서 홀이 나올 확률과 짝이 나올 확률이 몇 대 몇일까요?
설령 50:50 이라고 한들 그다지 좋은 조건도 아닌데 뭐하러 위험을 부담해야 할까요?
난 안합니다. 이 게임.
다른 더 유리한 게임도 많아요.
어떤 주식이 오를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배팅해야 합니다.
주가는 100% 확신할 수 없지만, "확률적"으로 50%가 넘는 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에서만 배팅해야 합니다.
주식초보에서 고수로 나아간다는 것은
주가의 등락을 100%로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에서 100% 이기는 비밀은 바로 확률우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즉, 내가 유리한 작은 상황을 무한히 반복하여 승리를 누적하는 것입니다.
얼마의 확률이면 적당할까요?
예측 성공률이 80%는 되야할 것 같나요?
즉, 3번중에 2번을 맞추면 됩니다.
내게 익숙한 상황, 잘 아는 타이밍..
경험적으로 승률 67%가 된다는 확신이 드는 상황에서만 꾸준히 베팅하면,
여러분의 계좌는 이미 고수의 계좌가 되어 있을겁니다.
아무리 높은 확률적 우위를 점하더라도
연속적인 몇 번의 게임에서 우리는 질 수 있습니다.
(동전 던지기에서 100번 연속 앞면이 나올 수 있는 것 처럼요.)
연속적인 불운을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글에서는 투자에서 불운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오늘은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