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차 개미의 주식투자 생존기 에피소드 1-4.
경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축하합니다.
반면, 벌칙에만 당첨되는 운이 나쁜 사람도 있을겁니다.
주식투자에서는 예상치 못한 불운이 심심치 않게 우리를 찾아오곤 합니다.
작년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한순간에 붕괴했었습니다.
전례가 없었던 급격한 폭락으로 누군가는 큰 돈을 잃었으며,
최저점에서 주도주를 매수한 사람들은 역대급 급등이라는 행운을 맛 보았습니다.
불과 몇달 차이로 누군가는 투자인생 최악의 불행을
누군가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던 아이러니한 한 해가 2020년이었습니다.
하락의 정도와 기간이 다를 뿐 몇년에 한번은 폭락장이 꼭 찾아왔었습니다.
특히 십년 이상 단위로는 30% 이상이 하락을 해왔습니다.
14년간 주식시장에 항상 머물러 오면서 느낀 점은
"예기치 못한 하락"이라는 표현이 정말 진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매번 예기치 못하다고 할 수가 있는지...
다음 폭락장에서 또 다른 하락의 이유가 있겠지만,
시장은 또 마치 처음인 것처럼 난리를 칠 것이고, 또 그렇게 회복할 겁니다.
1. 무조건 분산투자를 하면 될까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던데요?
2. 그럼 일단 다 팔고 현금화 후, 바닥에서 다시 사면 될까요?
3. 그럼 제일 주도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무조건 장투하면 될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는 예정된 불운을 잘 피해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주식시장 에서의 불운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주식에서 행운은 단지 운의 영역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줄 안전 장치인
에어쿠션이 무엇인지는 다음 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