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빌게이츠와 같은 유명인들은 한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원칙적으론 모든 연락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아마 그 의의는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말해 변질이 아닌 변화를 제대로 이루어 나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번 한 주를 나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
브런치 첫 제안
글을 하나하나의 정성과 매일매일 올리는 것 중 나는 후자를 택했다. 그런 전략이 통했는지 감사하게 첫 제안을 받을 수 있었다. 제안을 주신 분께서 구독자까지 되었기 때문에 입을 조심하게 된다. 질문 주신 내용은 이쪽과 관련된 것을 한다면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 알고 싶다고 하신 것이다. 해당 내용과 관련된 글은 추후에 다시 한번 다뤄보려고 한다.
MIT 6006 문제 3번 홀로 해결
아주 뜬금없이 나와서 독자들이 당황할 만한 이야기다. 갑자기 MIT라니. 사실 나는 MIT를 가고 싶었고, 여전히 그 마음이 한구석에 남아있다.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던 스승의 말이 귀에 맴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런 과거의 영광은 접어두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보자. 나는 내 스승의 뒤꽁무니를 따라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공부한다. 해당 수업은 내가 두 번 정도 실패하기도 했다. 실패라는 말은 지나치게 잘하려다가 다 못 보고 끝낸 적이 여럿이라는 뜻이다.
근데 이번만큼은 생각보다 이해가 잘 되었다. 바위에 계란을 수십 개 깨 드리고 나니 그래도 발전이 있다는 것인가. 내 개인적으론 굉장히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문제풀이는 항상 깨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내가 풀어냈다. 정말 감격스러웠다. 이번만큼은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뜬금없지만 이번에는 유인물을 인쇄하고 종이에 써가며 이해하려 노력했다. 역시 공부는 종이로 해야 하나.
브런치 일주일 올리기 성공
이 책을 쓰며 성실함, 진실함, 꾸준함을 어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런 마음에서 남들과 약속한 이 책은 하루라도 빠짐없이 쓰고 싶었다. 어떤 날은 전철에서, 어떤 날은 집에서 글을 써 내려갔다. 그런 마음과 행동이 통해서 다행히도 아직까진 빼먹은 것 없이 글을 올리고 있다. 브런치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예약 기능이 없어 만약 내가 어딘가를 가게 된다면 올리기가 정말 어려우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 상황에 맞는 대처는 그때 다시 생각해 보자
1일 1 커밋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해진다. 내가 누군가에게 어필해야 할 키워드가 성실함, 진실함, 꾸준함이라면 뭐가 되었던 깃허브(일종의 저장소)에 코드를 하루에 하나씩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깃허브에 1일 1 커밋을 진행 중이다. 다소 맥없는 내용들이 올라갈 수도 있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
이 정도가 이번주의 굵직한 일들이었다. 이제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해당 월에 하고 싶은 계획과 이 계획대비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하며 좀 더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