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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우 Oct 06. 2023

에너지 뿜뿜하는 '비숑타임'

우리집 막내 '겨울이'가 가족이 된 지 어느 덧 9개월이 가까워졌지만 종종 적응이 안될 때가 있다.

바로 이해못할 행동을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앉아 있다가 집안을 에너자이저처럼 이곳저곳을 내달리는데 이 때 엄마가 표현하는 말이 재미있었다. 


"그냥 두면 쉽게 꺼진다."


진짜로 얼마 뒤 그렇게 뛰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갑자기 뛰는 것 이외에도 당황스러울 때가 몇몇 순간이 있다.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풀 숲에서 뛰면서 그 위에서 뒹굴뒹굴하는 것, 짧은 거리를 뱅뱅 도는 것 등등 내가 '겨울이'를 만족 시켜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 뜻밖에도 이러한 행동에 대한 궁금증은 쉽게 해결이 되었다. 유튜브를 보다가 비숑강아지에게는 '비숑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주체하지 못하는 에너지가 끓어넘칠 때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에너지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이리저리 뛰는 등 그동안 봐왔던 '겨울이'의 행동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 다른 가족들에 비해서 나는 겨울이에 대한 친밀감이 없어서 조금 멋대로 행동하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착각이었다.ㅎㅎ 


"겨울아, 형아가 아직 너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게 많네,,,"

우리 조금 더 친해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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