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DBADA Dec 18. 2022

함박눈 펑펑 내리던 미친날에
따듯한 '애플비어' 만들기



함박눈 펑펑 내리던 미친 날에 따듯한 <애플비어> 만들기







12월 15일. 출근해서 점심장사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제길.     

출근할 때 까지 전혀 내리지 않던 눈이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우르르 내리기 시작하면서 필자는 느꼈다. 오늘 장사는 팡이다. ㅠ       


역시나 최악의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이나, 카페 앞에 쌓이는 눈을 10분에 한 번씩 쓸어내야 했다. 고생은 고생대로, 매출은 매출대로 최악이었다.      


하지만, 이런 날에 멍 때리며 눈만 쓸고 있으면 죽도 밥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유튜브용 컨텐츠라도 찍자고 마음먹었다.     


뭘 찍지? 뭐가 좋을까?     


흩뿌리는 눈발을 박박 쓸어내며 한 잠깐의 고민은 아주 쉽게 정답을 내주었다.     



<애플비어> 를 만들자!



맥주와 사과주스 약 2 : 1 비율
팔각, 정향, 레몬, 꿀
올해 첫 무곰팡이 공법으로 만든 생햄 안주


작년에 웜비어를 만들었는데, 약간 쉬운 버전이랄까? 여튼 쉽고 간단하고, 10분이 멀다하고 눈을 쓸며 얼어붙은 몸을 덥히는 데는 따듯한 술만 한 것이 없다.     


마침 갓 만든 생햄도 있어서 안주로 함께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시라~



함박눈 펑펑 내리던 미친 날에 따듯한 <애플비어> 만들기 - 동영상


https://youtu.be/vbidSh3VEZo







작가의 이전글 창조자의 흔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