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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5. 2023
자작 로스터기 만들기 #1
10여년이 넘어간 프로젝트의 완성, 그 첫 번째 편.
자작 로스터기 만들기 #1
필자가 거의 10여년이 넘게 준비했던 장편 대하 드라······ 아니, 프로젝트가 드디어 끝이났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한 건 아니고, 그저 지 좋아서 한 일이었지만, 나름 자랑스러움을 안고 글과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이 연재는 3편에 걸쳐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목차
1. 자작 로스터기 만들기 #1 - 23년 4월 5일 업데이트 바로가기 클릭
2. 자작 로스터기 사용기 #2 - 23년 4월 12일 업데이트
3. 10년 동안 커피나무 키워서 딱 한잔 커피 내리기 - 23년 4월 19일 업데이트
약 11년. 2011년에 구입했음으로 년차로는 12년. 필자가 커피나무를 키운 기간이다. 그동안 수 많은 체리를 받아서 수십그루 번식도 시키고, 나눠 주기도 했다.
베란다 외에는 마땅히 키울 방법이 없어서 딱 두 그루만 열매를 맺는 나무로 키우고, 서너 그루 정도는 그냥 작게 키우고 있었다.
한 6년 전이었나?
성체로 키우는 커피나무에서 꽤나 괜찮게 수확을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정도 수확이면 한 몇 년 모으면 로스팅도 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6년 정도 직접 재배 한 커피체리를 모았다.
자세한 내용은 3편 <10년 동안 커피나무 키워서 딱 한잔 커피 내리기>편에서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이 커피를 배전(로스팅)하기 위해서 소형 자작 로스터기를 만드는 이야기다.
그래도 10여년 작업해서 로스팅하는 국산(?) 원두인데, 프라이팬이나 수망에 넣고 흔들 수 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상업용 1Kg 로스터기에 넣고 볶다가는 태워먹기 십상이라, 오랜만에 손 한번 풀어봤다.
오늘은 자작 로스터기를 만드는 것까지 올리고, 다음주 화요일 로스터기 개조와, 사용기. 그리고 그 다음주 화요일은 국산(?)원두 로스팅과 맛 평가를 해 볼 생각이다.
궁금 하신 분들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영상 한번 봐주시고, 귱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시면 구독 한번 부탁드린다······요.
데헷~
10년 프로젝트의 끝
[자작 로스터기 만들기]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