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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동재 May 27. 2023

152. 생각: 꽃이 부럽다!


가정의 달, 5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외부활동가 참 좋다. 5월에는 장미가 만개해 냄새가 향기롭다. 중랑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빨강장미, 노랑장미, 하얀 장미등을 볼수 있는 장미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장미의 짙은 향기가 코끝을 자극해 행복감이 밀려 온다. 


장미꽃을 보다, 문득 "꽃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든다. 꽃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스스로 빛나며,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가까이 있기만 있어도 향긋한 냄새로 무표정했던 얼굴에 가벼운 웃음을 머금게 만들기 때문이다. 


장미만 그런 게 아니다. 들판에 이름 모를 수많은 꽃들도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면, 마냥 '아름답다', '좋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 존재만으로 주위를 기쁘게 한다. 



인생을 꽃처럼 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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