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키재기'
서로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견줄 필요가 없다는 뜻의 속담이죠,
도토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도토리가 나무로 자랐을 때에도
어디든지 요긴하게 잘 쓰이기 때문에
'진짜 나무'라는 의미로
도토리나무를 '참나무'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 키나,
아이들이 놀면서 친구들과 대결을 하고
이기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면
어마어마한 승부욕이 귀엽기도 하고
'아, 도토리 키재기 하네.'
이런 생각이 스치곤 합니다.
그런데
왠지 아이의 발달이나
공부에서만큼은 엄마들도
그게 쉽지가 않죠,
이건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도토리에서 싹을 틔워
참나무로 자랄 때 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대로도 충분한 도토리입니다.
인생의 레이스는 도토리 키재기에서
이긴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지요.
관심과 사랑의 언어로 물을 주고
가만히 기다려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결국에는 싹이 트고,
햇빛을 받고 바람을 맞으며
멋진 참나무로 자라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