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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협 Jan 02. 2023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 시 고려사항

오를 산을 정한다.

100대 명산이다 보니 많은 곳을 도전해야 하기에 등산을 많이 하신 분들도 자주 가보지 않은 산이 있을 수 있고 특히 등산을 많이 안 다니시다가 도전을 시작한 저희 부부 같은 경우면 일단 오를 산을 검색해서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곳(주로 거주지)에서 네이버 지도등으로 검색을 해보고 그 산의 입구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파악한 후 등산계획을 짜야합니다. 보통 동절기에는 입산 통제 시간도 있어서 그 부분도 잘 체크하고 계획해야 헛걸음 없이 등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참고 사이트 : 블랙야크 홈페이지(https://bac.blackyak.com/BAC/Program/Mountain100/)

블랙야크 앱
출처 : 블랙야크 홈페이지
추후 작성할 블랙야크 100대 명산 리스트 및 지도 참고
오른 산의 등산코스 검색 후 미리 정함

보통 오를 산이 정해지면 그 다음으로 하는 것이 등산코스를 정하는 일입니다. 저는 주로 등산코스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일단 검색해보고 그다음은 유튜브 검색을 통해 영상을 확인합니다. 블로그에서는 주로 등산코스의 km수와 등산시간등을 확인하기 쉽고 등산초보분들도 많이 올려둔 후기들이 있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코스를 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저희는 가을에는 웬만하면 가장 긴 코스를 통해 산을 오르는 편이었고 겨울 현재는 오를 때 조금은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을 선정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근데 블로그는 자세한 정보를 주기는 하지만 텍스트와 사진만으로 그 코스에서의 어려움을 다 알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그 산을 올랐던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암릉은 있는지 어느 정도인지, 사족보행도 해야 하는지 등을 영상을 보며 체크합니다. 

보통 블로그를 통해 난이도와 시간을 체크하고 영상을 통해서는 진정한 난이도를 체크하는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겨울 산행 시에는 필히 체크해서 건강하려고 하는 산행에서 다치는 일은 없도록 안전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인증지가 어디인지 확인한다.

블랙야크 인증지는 보통 그 산의 가장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매번 오르는 산이 바뀌다 보니 당연하게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상이 애매한 경우도 가끔 있기도 하곤 합니다. 저희는 두륜산에 오르기 전까지는 당연 두륜산이나 두륜봉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련봉에서 GPS인증 조회를 했더니 떠서 황급히 인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두륜봉까지 가서 인증을 했다면 다시 가련봉으로 왔다가 내려가야 하는 무척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경우였습니다. 물론 블랙야크는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인지 1년 4회에 한해서 긴급인증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분기별 1회이니 소중히 아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 제도라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유명산을 올라서 설경에 빠져서 놀고먹기만 하다가 내려오는 길에 GPS인증을 안 한 것을 알고 긴급인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룡산의 인증지가 관음봉이듯이 조금씩 다른 곳이 있습니다.
인증지에 갔을 때 꼭 GPS인증은 진행하도록 한다.

인증지점 100m 반경 안에 가면 GPS발도장을 할 수 있는 인증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정상 근처가 아닌 경우는 아래와 같이 "주변에 인증 가능한 인증지가 없습니다"라고 뜨고 근처이면 이렇게 그 산의 인증지 표시가 됩니다. 그럼 GPS발도장을 찍고 바로 사진 등록을 하거나 내려와서 하시면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1년 4회(분기별 1회)에 한해서 긴급인증이 있기는 하지만 자주 등산하시는 분은 그 제도를 너무 빨리 쓰고 나면 다시 올라야 하는 경우도 발생을 하니 유의하셔서 인증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2023년 1월부터 긴급인증 횟수는 변경되었네요. 분기당 1회로 연 4회로 변경되었습니다.

출처 : 블랙야크 홈페이지
출처 : 블랙야크 앱
인증지에서나 하산해서 바로 사진 등록을 한다.

사진 등록에서 유의할 부분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GPS 인증 당일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는 점이며 둘째는 자신의 정면이 나오고 정상석과 같이 찍은 독사진이라는 점입니다. 아내는 옆모습을 한번 올렸더니 반려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산을 오르시면서 이런 분은 없겠죠?

정상석에 발을 올리거나 걸터앉거나 하는 행위 등은 당연 인증 불가라고 합니다.

출처 : 블랙야크 홈페이지
체력이 되시는 분은 연계산행 가능한지 파악해 본다.

블로그나 영상을 검색하시다 보면 날이 좋은 시기에 체력이 되시는 분들이 진행한 명산 연계 산행 내용들이 보입니다. 보통 이 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니 산행 계획을 세우실 때 고려해서 오르면 좋을 듯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연계산행 가능한 산들은 이 정도 검색됩니다. 저희 부부는 아직 연계산행을 해보지는 않아서 저희도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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