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_앞으로의 교양 나오토 후카사와 편

형태보다 본질을 디자인하라

by 정제이

디자인은 1도 모르는 내가.

요즘은 사물을 관찰하면서 관심을 키워가는 중이다.


‘오직 디자이너, 즉 기획자만이 살 수 있다.’고 [지적 자본론]에서 적은 글을 읽고 자극을 받긴 했는데... 태생적으로 감각이 없는 사람은 수용하기가 힘든 자극이라, 마음 한 편에 부담만 남기고 책을 덮었더랬다.


요즘 독서 중인 책 [앞으로의 교양] 나오토 후카사와 편에서.

디자이너는 사람과 물건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임을 일깨워준다. (화려한 직업으로서의 디자이너가 아니라)

[진심의 공간] 저자와도 비슷한 가치관이 보인다.

그의 작품에는 일본인의 정체성을 꿰뚫어 보고 강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지혜도 함께 갖고 있는 듯하다.


모든 물건의 간결함을 위해

덜어내되 특징을 잡아내서 부각하기.


그의 작품 중 내게 각인된 것은

무인양품의 시디플레이어다.

매장에서 이 물건을 보고

물건의 심플함에 처음 놀라고

작동법(선 잡아당기기)에 두 번 놀랬다.

허걱스러운 가격에 세 번째 놀래고 돌아서 나왔다.

(결국 싸구려 모조품을 구입했다는...)


나오토 후카사와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이 작품의 모티브는 식당이나 화장실에서 보던 실외기라고 한다.


앞으론 나도 모든 사물을 볼 때

1. 감탄한다.

2. 자세히 관찰한다.

3. 다른 용도로의 쓰임을 상상한다.


꾸준히 모든 사물의 본질을 생각하다 보면

나도 조그만 문구 하나쯤

디자인할 수 있지 않을까?


즐거운 토요일 아침.

용기 한 모금 마셔 본다. :D

집게 관찰 기록물. 공책을 펼쳐서 잡아줄 집게를 찾다가 발견한 물건! 요 조그만 물건 하나에도 디자인이 있다는게 놀랍다.(감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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