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집 할머니 댁 고장난 전등 스위치를 교체해 드렸다.
지난주 일요일 오전에 같은 건물 일층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전화를 하셨다. 어르신은 꽤나 당황하신 목소리로 주방쪽 전등 스위치가 고장이 났다고 좀 봐줄수 있냐고 하셨다. 할머니와는 가끔 집에 가구나 소형 가전등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내가 할수 있는건 고쳐 드리거나 가끔 말벗도 해드린다. 어르신은 김치나 반찬 같은거 하시면 먹으라고 주신다.
전화를 끊고 바로 가서 살펴봤는데 주방쪽 전등 스위치가 고장이 나서 불이 꺼지지 않았다. 할머니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큰일이네 하셨다. 제가 수리 할수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안심시켜 드리고 철물점에서 스위치를 사다가 교체를 해 드렸다. 오랜만에 하는 작업이라 시행착오를 몇번 거치긴 했지만 수월하게 마무리를 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할머니는 고맙다고 오리훈제 2팩을 주셨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우리집 거실과 화장실 전등 스위치도 새걸로 교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