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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앤디 앤드루스

감성토끼의 북리뷰 - 딸이 떨구고 간 책 읽기

by 감성토끼 May 01. 2022


[작가 소개] 앤디 앤드루스( Andy Andrews)

언론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한 명으로 꼽혀온 앤디 앤드루스(Andy Andrews)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인,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컨설팅 회사의 인기 있는 기업 전문 연사로 활동 중이다. 2003년 출간과 동시에 국내 서점가의 모든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지금까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17주 동안 머물렀다. 앤드루스는 네 명이나 되는 역대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여러 차례 연설한 바 있으며,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많은 공직자들을 위해 순회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짜임새 있는 줄거리와 신나는 모험을 담은 매력적인 이야기 속에 섬세하면서도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교훈을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탁월하게 엮을 줄 아는 사람이다.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지칠 줄 모르는 삶의 여행자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을 통해 성공이 무엇인지, 나아가 성공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앤디 앤드루스 [Andy Andrews] (해외 저자 사전, 2014. 5.)


23년 장기근속한 회사에서 실직하게 된 데이비드 폰더는 딸아이의 치료비를 마련할 방도조차 없자 절망하고 차를 몰고 달리다 사고를 당하면서 블랙 홀로 빠져든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그는 각각 7명의 위인들을 만나고 그들을 통해 성공을 향한 7가지 메시지를 받게 된다.

제일 처음 만난 트루먼 대통령에게 받은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성공을 향한 첫 번째 결단
"공은 여기서 멈춘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나의 과거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나는 지혜의 시작이 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안다. 내 과거에 책임을 짐으로써 나는 나 자신을 과거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더  크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 중략 -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내 생각과 내 감정을 통제한다. 도전은 하나의 선물이고 또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나는 내 성공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데이비드는 이 글을 읽고 곧바로 또 다른 방으로 떨어진 것을 느꼈다.

두 번째 방의 주인공은 솔로몬 왕이었다. 솔로몬 왕은 그에게 양피지를 하나 주었다.


성공을 향한 두 번째 결단
"나는 지혜를 찾아 나서겠다."
오늘 나는 지혜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겠다. 나의 과거는 결코 바꿀 수 없지만 오늘 내 행동을 바꿈으로써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나는 오늘 당장 나의 행동을 바꾸겠다! 나는 나 자신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나의 신념을 굳건하게 해주는 것들만 읽고 또 듣겠다.
나는 지혜를 찾겠다. 나는 조심스럽게 내 친구들을 선택하겠다. 나는 현명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일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 OpenClipart-Vectors, 출처 Pixabay


다음 방은 체임벌린 대령의 방이었다. 그가 준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성공을 향한 세 번째 결단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나를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나는 낭비한 시간, 잃어버린 기회를 아까워하며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겠다. 과거의 일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나의 미래는 곧 다가온다. 나는 미래를 양손으로 움켜쥐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뭔가 해야 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늘 행동하는 쪽을 선택하겠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데이비드 폰더는 7명의 위인에게 7가지 결단에 대한 메시지를 받게 된다.


나머지 4명의 위인은 각각 어떤 분들인지, 그리고 이 메시지를 들은 데이비드 폰더의 앞날은 어떤 변화를 맞이 할 것인지  그것은 직접 책을 읽을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기로 한다.




이 책은 몇 년 전에도 분명 읽은 기억이 있다. 그때도 이렇게 나를 휩싸는 전율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건 길지 못했다. 잠깐, 그래 열심히 살자~ 이러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지금 이 책을 접한 순간 이 7가지 메시지가 모두 나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챕터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눈물이 쏟아졌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인지, 아니면 지금 나에게 너무나 절실한 이야기들이었기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훔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우리들이 많이 접하는 자기 계발서는 대부분 약간은 지루하고, 건조하고, 딱딱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앤디 앤드루스의 놀라운 필력으로 소설을 읽는 듯 각 위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마음속 감정을 건드려, 읽다 보면 반드시 변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그래서 술술 읽히는 자기 계발서라고 할 수 있겠다.


잠자고 있는 당신의 심장을 따뜻하게, 열정으로, 감동과 함께 깨워주는 책,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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