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epilogue
목욕시키면서
옷 갈아 입히면서
무심코 드러난
아이 배꼽을 보면
왠지 모를
뜨거운 뭉클함이 올라온다
'그래, 이곳에 탯줄이 있었지!'
내가 아이에게 보내준
태초의 생명줄
지금 그 형체는
온데간데없지만
엄마와 자식은
매 순간 연결되어 있음을
내 배꼽도
몸소 기억하고 있다
꽤 오랜시간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로 진득하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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