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염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찾기 힘들지만 찾으려 긴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by 평일

영원한 이별도,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우정도 없다.


영원이라는 속성은 별똥별과 같다. 밝은 빛을 내며 사람들에게 찾아와 희망과 설렘을 주고는 빠르게 타들어가 없어져 버린다.

실체는 있지만 너무 아득히 멀어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이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

그러니 우리는 눈을 가리고 영원을 찾아 평생 동안 여행을 해야 한다.
아득히 멀지만 어딘가에 영원한 것이 있을 거란 희망을 품고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


영원을 믿지 않는 심장은 굳어버린 용암과 다를 게 없으니
나 역시 영원한 것을 찾아 여행을 떠나야만 한다.


어디선가 영원한 것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는 누군가를 만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영원을 노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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