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끝내고 싶나요?
인생은 나에게 우울증이라는 핵폭탄을 터뜨렸다.
Parker. J. Palmer.
우울증은 우리 삶의 한가운데에서 터지는 핵폭탄과 같습니다. 이 폭발은 우리가 공들여 쌓아 올린 삶의 모든 기반, 관계, 그리고 자아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무력감, 고립감, 절망만을 남길 것 같지만, 파커 J. 팔머가 말한 것처럼, 우울증이 찾아오는 이유는 우리를 죽이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우울증이라는 핵폭탄은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이고 파괴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터진 것이죠. 이 질문은 삶의 방향을 생각지 않고 맹목적으로 달려왔던 우리를 강제로 멈춰 세우기 하는 거대한 충격파와도 같습니다.
이 황당한 질문에 처음 맞닥뜨릴 때 참으로 원망스럽고 무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나는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라는 끝없는 자기혐오에 갇힐 수도 있고요. 하지만 우울증을 겪으며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우울증은 우리를 죽이러 오는 것이 아니라, 무감각해진 삶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나'를 찾아오라는 마지막 신호임을요. 우울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형태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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