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RD CLICHE YooNSANG.
200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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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너무 좋아하던 시절...
지금도 그러하지만...
오랜만에 윤상... 음반은 상큼함 그 자체였다...
지금은 이 음반을 그 당시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친구에게 줘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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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윤상을 듣는 순간...
어제 친구가 "윤상 노래 너무 좋더라"라고 했다.
무슨 노랜 진 몰라도... 하여간 엇 그저께도 윤상을 사서 들어야지 하는 생각은 했었다.
그리하여 오늘 듣게 되었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이나 봐. 예전의 윤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첫 곡의 톡톡 튀는 느낌이란 뭐랄까. 하여간 기분이 맑아진다 해야 하나.
두 번째 곡을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도는 듯했다. 가사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장르도 한 곳에 구애 없이 자유롭다.
그의 모습이 약간은 어눌하고 조용하게는 보이지만.
음악만은 예외인 듯하다.
음악으로 자신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세월이 묻어있는 듯 해 그걸 느낄 수 있음이 너무 좋다.
가슴이 찡해져 오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THE 3RD CLICHE YOONSANG. 을 들으며....
https://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n22K7k-wsbiSnJcOJi1rnozI8lHmHfC34&si=0kJckcZf4j3tPQ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