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 안성맞춤
오늘 소개할 라면은 안성 탕면이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 내 입에 안성맞춤, 쫄깃한~ 면발’이라고 표지에 나와있다.
안성 탕면의 역사도 꽤 깊지 싶다. 아마도 20년은 넘지 않았을까...? 한 번 알아보자.
안성탕면은 농심 라면 중에 대표적인 라면 중 하나이고 얇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한다.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이것은 사골국물과 된장 맛의 조합 때문이다.
안성탕면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안성탕면, 해물맛 안성탕면, 요즘 새로 나온 순하군 안성탕면이 있다. 최근에 순하군 안성탕면이 참 입맛에 맞았던 기억이 난다. 순하군이랑 해물맛도 한 번씩 더 먹어보고 맛이 어땠는지
적어보고 싶다.
안성탕면이 1983년에 나왔다고 하니 내 예상은 틀렸다. 예상한 것보다 20년이나 틀렸다. 남동생이 83년생이니 남동생과 탄생연도가 같다. 무려 41년이나 된 것. 생각보다 나온 지 오래됐구나. 그만큼 살아온 세월도 많이 흘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양라면은 오래전에 나온 라면이라는 게 느껴졌는데 안성탕면은 왜 그렇게 느껴졌는지 의문이다.
영양정보
총 내용량 125g
525kcal
나트륨 1,790mg 90%
탄수화물 82g 25%
당류 3g 3%
지방 17g 3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6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1g 20%
칼슘 163 mg 23%
원재료명
유탕면
*면/소맥분(밀:호주산, 미국산), 감자전분(독일산, 덴마크산), 팜유(말레이시아산), 쌀가루, 글루텐, 난각칼슘, 정제염을 포함해서 13가지.
*스프류/양념조미분말, 정제염, 정백당, 볶음된장분말, 고소한양념분말, 양념장베이스, 사골우거지베이스를 포함해서 29가지.
조리법
*물 550ml(3컵정도)를 끓인 후 면과 스프를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면 구수한 안성탕면이 됩니다.
맛본 소감
먹고 바로 적어야 그 맛에 대한 느낌을 적을 수 있는데 얼마 전에 먹었던 거라 지금까지 먹어 본 맛을 기억해 내어 적어본다. 안성탕면의 면은 적당히 얇은 편이고 면의 식감은 쫄깃한 편이다. 국물은 된장이랑 사골맛이 어우러져 구수하다. 국물색은 적당히 진한 편이고 장의 풍미가 많이 느껴졌다. 약간의 매운맛도 느껴지는데 거의 느낄 수 없다. 매운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호불호 없는 라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굳이 라면을 먹으라고 하면 신라면, 너구리, 새로 출시된 신라면 레드, 틈새라면 그 정도인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적인 맛의 라면이 먹고 싶을 땐 안성탕면을 찾을 것 같다. 늘 당기는 라면은 아니고 삼양라면처럼 한 번씩 먹고 싶은 그런 라면이 아닐까.. 아.. 라면 글 적고 있으니 라면이 또 당긴다.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라면이 다 농심이구나. 또 하나 좋아하는 라면 중 한 개는 짜파게티다. 많은 종류의 짜장라면을 먹어봤지만 나는 단연 짜파게티다. 다음번엔 짜파게티를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