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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비빔밥

건 취나물, 북엇국 건더기(콩나물, 북어)

by 지니


점점 지능적이 되어가는 한 그릇 집밥.


뭔가 초 초 간단히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날이 그날이었나 보다.


어느 날 저녁이었다. 아침에 건 취나물을 만들어 둔 게 있었다. 그리고 끓여 둔 북엇국도.


한 그릇 집밥을 만들어 보자.

도자기 예쁜 그릇에 데워 둔 밥을 담고

건 취나물 볶은 거 올리고

북엇국에 북어 건더기와 콩나물 건더기를 건져

밥 위에 살포시, 참기름 한 바퀴.


오메 한 그릇 집밥이 금방 완성되었다!!


흐뭇!!


들기름 듬뿍 묵은 취나물의 고소함과 콩나물, 북어의 콜라보. 고소함과 담백함의 극치.


모자란 단백질은 북어가 잡아주고

이렇게 먹어도 손색없는 한 끼 한 그릇 집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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