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무 국수

시원 담백 들큰

by 지니

낮에 오랜만에 어머니 국수 해 드린다고 육수 만들어 놓은 게 있어 저녁으로 활용했다.

후루룩후루룩 면발에, 국물까지 후루룩 완 샷 했더니 배가 아주 든든!!


소면 1인분, 무•대파 넣어 만든 멸치육수(시판용 멸치액 육수 사용. 국수나 국 육수 낼 때 유용하다)


다 끓여진 무 국수는 얼핏 보면 뭇국같이 보이기도 한다. 맞다 처음 취지는 뭇국이었다. 국수 육수에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간을 조금 세게 했다. 무가 면을 덮어버렸다.

​​

배가 고픈 건 아니었는데

의식의 흐름에 따라 오늘도 면을 먹고야 말았다는.

‘에고, 언제 몸 관리하냐? 이렇게 다 챙겨 먹고’


여하튼 맛있게 흡입하고 속은 편안하다.

잘 먹은 만큼 또 열심히 움직여야겠다. ​​


keyword
이전 08화양념간장 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