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니 Dec 14. 2024

추운 날 따뜻한 햇살 맛집에서 휴식하니 감사

40일간의 여정 잘 마침


밖은 쌀쌀하고 추운데 해가 비치는 창가에 앉아

휴식할 수 있으니 감사

연장되는 집 업무로 피곤했는데 달다구리 믹스커피

한잔 마시니 감사

어느 정도 하루 일과를 마치니 감사

밀린 집안일 하나씩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

저녁 준비 전에 휴식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


눈이 감기는 이 달콤함에 감사

2주간의 실습 잘 마쳐 감사

점점 끝이 보임에 감사

감사를 떠올리는 시간에 감사

무던한 하루가 흘러감에 감사


실전에서 배운 것들에 감사

좋은 분들 만날 수 있어서 감사

40일간의 여정 잘해 낸 나에게 감사

저녁메뉴는 뭐로 할까 고민할 수 있어 감사

식구들 밥 준비하고 챙길 수 있는 체력에 감사


또 뭐가 감사한 게 있을까 생각할 수 있어 감사

달다구리 커피 먹고 힘이 남에 감사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임에 감사

고난과 인내와 좌절을 통해 더 단단해져 가는

나를 발견함에 감사

양보하고 참고 인내를 배우게 하시니 감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