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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쉽게웃으미 Oct 24. 2020

이런저런 이야기

2018.11.2




보고 싶은 영화가 많다

기분이 좋다

홍생수는 안타깝게도 사회적 윤리 결여와 자가 복제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있는가 보다

나는 미련한 중생으로서 그가 아직도 하고픈 말이 있는지 가서 굳이 그 꼴을 보고 싶은데 말이다

그렇다 한들 관객은 간신히 오륙천 명이 될까 말까

세상 유일하고 사연 많은 둘의 살앙도 이내 빠그라지려나

정당하게 양육비, 위자료 주고 깔꼼 하게 귿베이 한다면 불란서 감성으로 이해할  있겠지마는

지금처럼  좋은 것은  하나 희생하지 않는 도둑 연애하다가는 좋은 꼴만 보이며 살기 어려울  같다

악담은 아니고

 그거  쓸어 담아  다른 영화 찌끄리겠지

  그거 보러 들락거리고


아무튼 재미있는 세상



, 그래서 보고 싶은 영화는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봤다

판타지 중의 판타지

올리버가 인상적이었고   장면만 좋았다



드디어 가습기를 깨끗이 닦아 켜놓기 시작

귀찮았지만 콧속이 찢어질  같아서





좋아하는 카페의 주인이 바뀌었다

  년을 꾸준히 다니던 곳인데 지독하게 숫기가 없는 사장님과 말을 트게 된   달여만에 일어난 일이라 그런지 몹시 서운하다

커피도 맛있었고 음악 취향도 맞았고 교통이 나빠 걸어가야 했지만  또한 기꺼이 걸을만한 거리에 있으니 그것도 그대로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시고  마디 나누다가 괜히 툴툴대며 내내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다른 단골 고객이 인수했다는데 화색이 도는 것을 보니 손해는   모양이다

그분에게   일이니 축하해줘도 모자랄 판에 바보처럼 징징대고 오다니 멍충 멍충

혹시 새로운 카페를 연다면 은근히 인스타그램에 흘려주었으면

크림라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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