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사람과 낯선 도시에 가고 싶다

2016.11.2

by 쉽게웃으미

익숙한 사람과 낯선 도시에 가고 싶다.

낯선 곳을 느리게 걷고 싶다.

그 낯선 곳은 춥지 않으면 좋겠다.

그 익숙한 사람은 나와 보폭이 비슷하면 좋겠다.

근사한 곳이 있다면 타이머를 놓고 사진도 몇 장 남기고 싶다.

그리고 또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그 사진을 보고 실컷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그 익숙한 사람과 또 다른 낯선 곳을 찾아가 천천히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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