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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든웨이브 Oct 14. 2024

돈을 대하는 무의식 찾기

나의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내가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글로 사람들을 속이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소설가라고 하더라도 글의 주인공에 어느정도 자신이 투영될꺼라 생각한다




무의식에 풍요로움을 가진 사람이 부를 끌어당긴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나는 과연 어떠한 무의식으로 돈을 대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질문을 따라 가다보니 저의 최근 행동들을 분석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대기업에서 16년동안 일을 하곤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겠다며 과감히 퇴사를 했습니다


내가 투자했던 꼬마빌딩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고

생생한 경험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크지 않은 돈으로 시작 한데다 아이둘을 키우는 평범함 직장맘의 투자 사례는

누구나 해볼 있을거 같다는 자신감을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제 경험담을 알려주고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처음엔 무료강의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정규강의로 전환하여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향이 있기에

저의 그릇에 맞춰 10명 단위로 소규모로 진행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쏟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저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은 너무나도 행복했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도 만족했지만

비용부분에서 항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비용이 낮으면 이 일을 하고 싶지 않아지고

비용이 높아지면 이 일에 부담을 가지게 되는 양면적인 감정

직장생활을 할 땐 월급이 정해져 있기에

스스로 내 몸값을 매겨 본적이 없어 더욱 이런 감정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이런 감정에 적당한 비용을 찾지 못하였고,

강의를 하는 것을 멈추고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투자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소명이란게 이런걸까요?

나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에

1년이 지나 또 다시 오프라인 스터디를 모집했어요

이번엔 아예 그냥 재능 기부라 생각하고

정말 운영비 정도만 받아 사람들을 모아 같이 공부해보고 있습니다

스터디 운영에 에너지는 쏟지만

이 일로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살수는 있기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에너지가 소진될때, 그리고 매달 마이너스가 나는 통장 잔고를 볼 때면 

이렇게 행동하고 있을까 생각도 하게 됩니다

 

돈이 필요하고 좋아하면서도

사람들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을 욕심이라 생각하고

나의 에너지는 너무 쉽게 소진해 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가심비' 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마음의 만족을 준다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비용도 과감히 쓰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결국 제가 해야 할일은 '만족을 주는 서비스'이지 '비용을 낮추는 '아니였던 거죠


이렇게 행동과 감정을 분석하면서 내가 돈에 갖는 무의식이 어떤것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

그것이 풍요와 거리가 있는 무의식이라면 바꿔나가는 것이 부를 끌어당기는 방법일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나의 무의식을 한번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고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관찰해보고

조금씩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 나가보며 그릇을 키워나가야 더 큰 돈이 담길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돈에 대한 그릇을 키워가는 것이 바로 마음의 풍요일테고

마음의 풍요가 있어야 더 큰 부가 따라온다는 말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이번 생각을 기회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저도 돈을 벌 수 있을까란 고민을 해보고 행동으로 옮겨 보려고 합니다


다음번엔 저의 투자에 대한 무의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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