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하루였다_210601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은 모두
운동하고 씻고 수분크림 바르고
또 운동하고 씻고 수분크림 바르고..
였다
1월부터 시작한 아이템 찾기 전쟁이
4월이 돼서야 끝나는 듯했지만 다시 시작!
지난 한 달 반 동안 시차와 싸워가며
미국인 마인드 이해해가며 조율해낸 끝에
어제, 드디어! 촬영팀이 미국으로 떠났다
내 손을 떠났다 예-이!
그들이 돌아오면 다시 내 손에 들리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자
어쨌든 그간 고생한 덕분에 열흘간 여유가 생겼고
오늘 종일 집순이가 되어
운동 혹은 집안일 혹은 시트콤 프렌즈만 봤다
챈들러 농담 따먹기에 낄낄대다 보니 지나간 하루..
아무 생각 없이 집안을 붕붕 떠다닌 기분이다
그래서 참 좋았다는...
오늘의 일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