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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정다이어리 Dec 10. 2024

내가 좋아하는 가을, 그리고 겨울

11월에 적어놓았던 작가의 노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저는요,

가을 그리고 초반의 겨울을 제일 좋아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자연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도 합니다. 감사함을 찾고 오늘 하루는 어떤 감사함으로 하루를 보냈을까? 생각하면서 살아가기에 가을이 오면 유독 감사가 몇 배는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분 탓일 수 도 있지만 가을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2024년도 11월, 어떤 나날들을 보내시고, 감사노트에 기억에 남는 목록은 무엇인가요?

가을과 연관된 감사를 나열해 보면

"가을이라서 행복해"

"가을이라서 책을 더 읽고 싶고,

가을이라서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여요. "



엄청 단순한 목록이지만 메모하면서도 기분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끝나고 초반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을 마무리하는 기분이기에

가을을 보내주는 마음이라서

초겨울도 좋아하는 계절로 생각합니다.


아침 출근 길이 어제보다 추웠는데 점심이 되니 조금씩 추위가 풀리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글을 끄적끄적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소소한 감정에 귀 기울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좋은 날씨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그렇게 틈틈이 글을 쓰고 오늘 날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우산이 뒤짚히는 사람들도 보이고 비는 멈춰도 바람이 멈추지 않아 우산을 접을 수 없는 그런 날씨입니다. 


이제 가을이 정말 지나가고 겨울이 자리 잡으려고 신고식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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