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작가의 글포옹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 습관들로 채워져 있나요?
지난해 저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저 숨쉬기만큼이나 당연했던 제 습관들을 하나하나 돌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하기' '바로 머리 감기' '따뜻한 물 마시기' 등 '먼지 같이 작은 습관들의 합'이 내 하루를 움직이는 힘이더라고요. 좋은 습관들이 많을수록 한 발짝이라도 전진할 테고, 나쁜 습관들이 더 많다면 후진하게 되는 건 당연지사.
요즘엔 건강을 위한 습관을 새롭게 장착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내 삶에 새로운 습관을 들여놓기 위해서는 이미 형성돼 있는 좋은 습관들 사이에 그것을 살짝이 끼워넣어서 '세트 구성'이 되게 하는 것이 키포인트!
눈뜨자마자 침대 정리하고 머리 감고 따뜻한 물을 마신 후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이 예전 저의 아침 습관이었다면, 이제 따뜻한 물을 마신 후 사과, 달걀, 고구마 등 건강에 이로운 아침 식단을 준비하고 5분 정도 명상을 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아주 살짝 변화를 줘 봤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뇌가 원래부터 이 순서로 생활했던 것 마냥 자연스럽게 인식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그 어떤 거부감도 없이 그 습관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루를 긍정적인 습관들로 바꿔가다 보면 우리의 삶은 훨씬 좋은 곳으로 흘러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