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8일 토요일
출렁다리가 멋있는 감악산에 다녀왔다.
대전에서 차타고 7시에 출발!
스벅 DT로 커피와 빵을 사서 먹으며
감악산이 있는 파주로 고고고!
휴게소도 들르도 도로가 밀리기도 해서
10시 30분 경 감악산 주차장 도착!
오우 추천 등산코스가 7,000m 약 5시간
추천코스가 있다는 말은
이 산에는 여러개의 코스가 있다는 것!
가다가 갈래길이 많이 나오니
사전에 길을 잘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알바를 하게될지도...
* 알바(등산용어) : 길을 헤매는 것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은 굉장히 잘 되어 있다.
귀여운 동물 조형물도 여기저기 있다.
길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산에 비해 멍멍이들도 많이 보였다.
짜잔~ 출렁다리 도착!
이름처럼 진짜 조금 출렁거리긴 해서 무서웠지만
프사용 멋진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었다.
범륜사쪽을 지나 산길로 들어갑니다.
계획은 3번 코스로 올라가서
2번 코스로 내려오기!(이시영의 땀티 코스)
아이코 아직도 눈이 있습니다. 미끌미끌
3월까지는 아이젠 필수인듯요.
눈이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정자에서 채비를 다시 하고 길도 물어보고
다시 출바알!
이번 산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듣는 분들을 두 팀이나 봐서 신기했다.
왜냐하면 내가 지난 산행 때 저 노래를
새로이 알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듣고 있어서!?!
와우 돌길이다~~~
난 돌들을 볼때마다
겨울왕궁의 트롤들이 생각나고
그 트롤들이 부른 노래가 생각난다.
bgm. fixer upper
나의 앤트로프 두랄루민 스틱 첫 개시!
무등산 도이터점에서 샀는데 가성비 짱!
완전 마음에 들잖아♡
나중에 산 더 많이 다니게 되면
블랙다이아몬드 스틱 살 것이다.
무등산 도이터점에서 블다 스틱 보고
우와 넘 예쁘다!를 외친 후
앤트로프로 주세요! 라고 말했다.
그래 이제 갓 등산 시작했는데
블다는 아직 아니야.(그치만 넘 좋아 보여ㅠ)
그리고 도이터 물병주머니와
핸드폰주머니도 샀는데
도이터 가방을 산수유람에서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그럼 이제 이 가방에 얼마를 쓴건가..ㅎ
아 그리고 나의 블랙야크 오른쪽 무릎보호대가
저날 이후로 실종.. 아놔
그래서 그냥 왼쪽꺼 오른쪽에 차고 다니려고 한다.
꺅 정상까지 120M! 힘을 내봅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초중등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무리를 만났는데(한 몇십명?)
태권도 학원에서 왔다고 한다.
나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며
위에 미끄럽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힘내라고 화이팅을 외쳐주기도 했다.
몇학년이냐고 물어보니
한 아이가 얘는 초6 저는 중1이라고 하니,
뒤에 있는 아이가 나타나
저는 초6이라고 한다. 참 귀엽다.
이 아이들은 스틱과 아이젠 없이
그냥 츄리닝 입고 다녔다.
등산한다고 옷부터 장비까지
요란하게 마련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이 아이들도 이렇게 산을 다니는데
나도 할수이따!!!라고 생각하며
정상을 향해 힘차게 올라갔다.
짜잔 정상 도착!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1시간 50분 걸렸다.
원래 까치봉 코스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길을 못찾아서 다른 코스로 올라왔다.
크 경치가 멋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찍어보니
저기 보이는 곳은 북한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파워 오투!와
라면, 꼬마김밥을 냠냠~
블랙야크 인증을 위해 정상석 사진 찰칵!
BAC 기준 100대 명산인 감악산!
정상의 모습~ 굉장히 넓다.
밥먹을 벤치도 있고 정상성 사진 찍을 때
가방을 걸어 둘 걸이대도 있다.
정상에 올라갔을 때 묘미는
이쪽에서 보는 경치와 저쪽에서 보는 경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어느쪽에서 봐도 다 장관이다.
밥 든든하게 먹고 사진 다 찍고
임꺽정봉으로 고고씽!
이곳에서 보는 뷰도 멋있습니다요~
BAC 인증지에 임꺽정봉이 있었는데
그 임꺽정봉이 이 임꺽정봉이 아니었다ㅎ
어디 또 있나보다.
하산 합니다~
장군봉도 만나고~
멋진 경치 즐기며 내려가다 보면
다시 만난 눈길! 아이젠을 다시 착용해봅니다요~
감악산 출렁다리 이정표를 보며 내려가는데
뭔가 거리가 생각보다 먼 느낌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도착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 내려갑니다. 하산은 재밌어~
우와 산길이 끝났다~~~
내려온 길이 청산계곡길인가 보군
도.착!
오늘도 안산(안전한 산행) 완료!
약 5시간 걸렸다.
그리고 파주에 온 김에 즐긴 것들!
- 출판단지 지지향 (1박, 책읽는 공간)
- 아이노스(화덕피자)
- 궁중본떡집(인절미)
- 콩치노콘크리트(청음)
- 통일동산 두부마을(청국장)
- 류재은베이커리(마늘빵)
이번 산행에서 느낀점
: 사전에 등산 루트를 공부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