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8.
이번 회의 메시지는 "믿음(faith)"에 관한 것이다.
메러디스는 자신의 집에 살다시피 하는 데릭이 본인의 집은 물론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 서운하다. 데릭에 관해서 뭐든 알고싶어 하지만 데릭은 그저 믿으라는 말뿐이다. 이지는 컵케이크를 8시간이나 구웠지만 뭐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크리스티나는 중절 수술을 예약한다.
8회에는 총 4명의 환자가 나온다.
1) 알렉스가 맡은 디보라는 17세 여학생은 근관치료를 받다가 심잡음이 생기면서 판막 치환술을 해야 하는 상태이다. Dr. 버크는 돼지 판막술을 제의하지만 디보는 정통 유대교 신자로써 돼지를 심장에 넣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알렉스에게 이야기한다. 알렉스는 소판막술을 찾아내지만 불행히도 Dr. 버크는 소 판막술은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한다.
2) 크리스티나가 담당한 Mr. 더프는 예지력(초능력)이 있다고 소문난 환자인데 4층 환자의 죽음을 예측해서 사람들의 놀라움을 산다. 그 이후 크리스티나더러 "곧 엄마가 되는지 몰랐네요"라고 말해 깜짝 놀란 크리스티나에게서 이지로 담당이 바뀌게 된다. 이지에게도 "초콜릿 컵케이크를 구워달라" "크리켓(귀뚜라미)"라고 말하는 등 이지를 놀라게 하는 일이 계속되는데... 뇌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나 결국 수술을 하기로 한다. 수술 이후 본인의 예지력을 잃을까 봐 걱정한 Mr. 더프는 수술한 직후에도 이지에게 "컵케이크에 코코넛 엑스트랙트 1스푼을 넣으면 된다"는 말로 예지력이 변치 않았음을 말미에 보여준다.
3) 암벽 등반하다가 추락한 Mr. 워커는 MRI상에 척추가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나오는데 계속 몸이 마비가 되어가자 담당의인 데릭은 무조건 수술을 잡는다. 메러디스는 데릭을 말리지만 분명히 척추에 혈전이 있을 거라며 수술하려는 데릭을 말릴 수 없다. 수술실에서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는 메러디스와 달리 데릭은 4시간 넘게 혈전을 찾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Mr. 워커의 맥박이 떨어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집중하고 혈전을 찾으라며 메러디스를 종용한 데릭은 결국 2번 척추에서 혈전을 찾아 메러디스를 놀라게 한다.
4) 크리스티나가 Mr. 더프를 이지에게 넘기고 맡게 된 환자인데 47세의 고령 임산부이다. 그녀는 각고의 노력 끝에 임신을 했는데 몸에 암이 있음을 깨닫고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중절 수술을 하기로 했다가 막판에 생각을 바꾸며 결국 아이를 낳기로 하는데... 역시 중절 수술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티나도 머리가 복잡해짐을 참을 수 없다.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는 Dr. 버크는 소판막술을 해본 적이 없어 두려워하다가 방법을 찾으라는 크리스티나의 조언과 처음에는 삽관을 못 찾아 헤매지만 결국 두 번째는 삽관 삽입에 성공하는 오말리를 보면서 용기를 얻어 소판막술의 권위자와 인터넷을 연결해 (줌처럼) 조언을 받으며 수술을 집도해 결국 수술을 잘 마치게 된다.
이지는 컵케이크를 성공적으로 만들며 18살 이후 만나지 않았던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고, 데릭은 메러디스를 자신의 트레일러로 데려가 자신에 대해 알려준다. 조지는 자신의 두 번째 삽관 삽입을 격려해준 빨간머리 간호사와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하고, 크리스티나는 여전히 마음이 복잡하다. 이번 회의 주제가 <믿음>이라 종교, 초능력 환자들이 등장한지는 모르지만 약간 억지로 연결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결국 믿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겐 강한 믿음이되 또 다른 누군가에겐 funny th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