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아나토미 시즌2.

episode 1.

by 시휴

하루 기다리셨죠? 시즌2리뷰 시작합니다.


데릭과 메러디스의 애정신을 목격한 치프는 뉴욕에 있는 에디슨을 호출한다. 시즌1의 마지막에서 데이트를 하려던 데릭과 메러디스는 급작스러운 에디슨의 등장으로 인해 당황한다. 메러디스는 병원 앞에 있는 Bar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뒤늦게 온 조지, 크리스티나와 합류하고 데릭은 병원 로비에서 에디슨과 말다툼을 벌인다. 데릭이 유부남이었음을 크리스티나에게 이야기하는 메러디스. 크리스티나도 자신이 임신했다는 걸 이야기하고.. 그 와중에 Bar의 주인인 '조'가 쓰러진다. 메러디스와 크리스티나,조지는 조를 급히 SGH로 옮기는데 조는 심정지술을 받아야한다. 심정지술은 사람을 죽였다가 45분내에 다시 살리는 수술로 최소한 수십만불의 비용이 드는 엄청난 수술이다. 조는 수술을 받아야하는 자신의 몸 상태보다 수술비용마련과 Bar의 상태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이번회의 주제는 <의과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인데, 모두 자신의 문제에 대해 냉정함을 찾고싶지만 쉽지가 않다.

1) 메러디스 - 메러디스는 자신이 상간녀입장이 된걸 알고 기가 막힌다. 데릭이 몇 차례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기회조차 주지않고, 설상가상 에디슨의 인턴노릇까지 하게되어 답답하다. 그 와중에 임신했다는 크리스티나는 입을 꾹 다물고 더 이상의 이야기를 하지않아 단짝친구라고 믿은 크리스티나에 대해 복잡한 심경이다. 게다가 자신이 맡은 환자는 다태아 결합증후군을 앓고있는 임산부로 남편이 젊은 여자랑 바람이 나는 바람에 메러디스를 상간녀 취급하며 냉담하게 대한다. (다태아 결합증후군은 TTTS라고 하는데 2명 이상의 아이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 아이라서 임신상태에서 수술을 해야하는 걸 말한다. 에디슨은 산부인과쪽 외과전문의로 엄청난 명성과 월등한 미모로 메러디스의 기를 죽인다)

2) 크리스티나 - 뱃속의 아기를 살리자니 외과에서 밀릴것이 두렵고 아기를 포기하자니 마음이 괴로운 크리스티나는 수술실에서 마음을 정리한다. 버크는 크리스티나의 태도가 이상하지만 그 이유를 알지못해 괴롭고 데이트신청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3) 조지 - 치프의 명령으로 병원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해야 하는데 모든일이 온통 조지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뿐이다. 그래서 보고는 제쳐두고 조의 수술비용상환에 온 신경을 쓰는데 결국 아이디어를 내 조의 수술비용문제를 해결한다. 이 일로 주먹다짐을 했던 알렉스와도 화해하며 다시 life goes on이다.

4) 알렉스 - 알렉스는 환자차트를 정리하면서 자신이 맡은 환자의 이름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지에게 대시를 한다. (사실 알렉스는 메러디스, 크리스티나, 이지에게 전부 대시를 했음. 대부분의 남자는 이런 행동을 하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음)

5) 이지 - 이지는 조지에게는 모성애를 느끼고 알렉스에게는 이성적으로 끌린다.

6) 에디슨 - 에디슨은 임산부 환자에게 자신이 데릭을 먼저 배신했음을 알리고, 메러디스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에디슨은 데릭이 화를 풀길 기다렸으나 데릭이 아예 집을떠나 시애틀로 가서 돌아오지 않자 데릭을 뉴욕으로 데려가려고 온 것임.

7) 데릭 - 데릭은 유부남인게 밝혀져 메러디스와 인턴들(알렉스를 제외한 나머지3명)에게 공공의 적이 되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트레일러에서 메러디스에게 에디슨의 바람에 대해 고백한다. 아내가 자신의 친구와 외도를 한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는지 이야기하고 메러디스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메러디스는 "It's not enough."라는 말로 그의 사과를 일축한다.

8) 버크 - 입원실에 누워있는 치프를 대신해 임시치프가 된다. 야망이 컸던 버크는 인턴치프지만 치프생활에 푹 빠져들고 더욱 일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에 크리스티나에게 이별선언을 한다. 그런데 그때 버크가 하는 말이 압권이다. "It's nothing personal." (분명 개인적인 일인데 네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음) 하필 이때 크리스티나가 뭔가 결심을 하고 버크를 찾아간 때라 더욱 안타까왔다.

9) 베일리 - 이번회에선 베일리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음. 그저 조와의 인연이 짤막하게 나왔을 뿐.

10) 치프 리차드 - 여기저기를 할일없이 쏘다니는 듯 보이지만 엄청난 일을 해내는 걸 알고 버크가 놀란다.

이번회는 시작도 Bar에서, 끝도 Bar이다. 크리스티나는 비상연락망에 메러디스를 적었다며 "You're my person."이라고 한다. 그래서 임신얘기도 한거라고... 메러디스는 놀라지만 곧 크리스티나가 버크에게 차였다는 말에 안아주며 위로한다. 크리스티나는 싫어하지만 메러디스는 "Shut up, I'm your person."라고 말한다. 항상 드라마에서 그 둘은 길게 말하지 않는다. 뭔가 통하는게 있는거지.... 그래서인지 <그레이 아나토미>의 복잡한 연애사에서 둘의 우정은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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