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0명의 정기 후원자를 만들기 위한 KPI
1장_빅데이터로 보는 비영리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표1. 4개년 NGO 디지털 정기후원자 100명을 모집하기 위한 유입수 분석100명의 정기후원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유입수는?
누구나데이터에서는 2021년부터 100명의 정기후원자를 모집하는 데 필요한 웹 유입수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분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분석은 디지털 모금가들이 광고 비용의 효과성을 판단하고, 디지털 모금 효율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는 표준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매년 100명의 후원자를 모집하는 데 필요한 유입 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디지털 광고를 통한 유입 증가가 곧바로 후원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단기적인 유입을 통한 후원자 모집을 위해 점점 더 많은 광고 비용이 투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024년 데이터를 보면, 오가닉 유입과 광고 유입 모두를 포함하여 평균적으로 약 38,500 유입이 발생해야 100명의 정기후원자와 58명의 일시후원자를 모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18% 더 많은 유입이 필요했으며, 2021년과 비교하면 무려 65% 더 많은 유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같은 후원자 수를 모집하기 위해 3년 만에 디지털 광고 예산을 약 50% 이상 늘려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결국 디지털 모금의 효과성은 점점 낮아지고, 비영리단체들은 디지털모금과 홍보활동에 한계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혹은, 이미 지금 그 한계점에 도달한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에 효과적인 모금을 위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이제는 단순히 광고를 늘리는 것이 아닌, 보다 정교한 타겟팅, 후원자 경험 개선, 새로운 모금 방식 도입, 건강한 유입확대 등 작은 단체일수록 각 단체에 맞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누구나데이터에서 연구하면서 발견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디지털 모금이 성공하는 5가지 지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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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누구나데이터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빅데이터 모금 트렌드'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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