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산물, 열등감 자격지심 다스리기

나태함과 게으름

by 나무둘

[1분 인생 힌트] 과거의 산물, 열등감 자격지심 다스리기(나태함과 게으름)


인터넷 뉴스나 SNS을 보다가 보면 자괴감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잘난 사람들과 나 잘났다고 대놓고 혹은 은근히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보면 열등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냥 '소가 우나 보다'하고 지나가면 좋겠지만 마음이 비교를 시작합니다. 마음은 한 마디를 툭 내뱉습니다.



나는 이때까지 뭐했지??


뭐하긴 먹고 자고 싸고 나름대로 잘 살아온 건데도 마음은 흡족해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인데도 머리로 아는 만큼 가슴이 따라와주지 않습니다.


잘 들여다보면 열등감과 자격지심, 여기에도 묘한 심산이 숨어 있습니다. 툭하면 열등해지고 자격지심을 느끼려는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마음의 수작을 파헤쳐 봅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것


열등감은 스스로 모자라다고 느끼는 느낌입니다. 열등감의 다른 이름은 자격지심입니다. 자격지심 정도 되면 열등감보다는 더 센 느낌이 됩니다. 자격지심에는 '격'자가 들어가잖아요. 물살이 갑자기 몰아치듯 격렬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자격지심이라고 하면 스스로 모자란다고 생각해서 자기를 격렬하게 탓하며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발동할 때를 잘 관찰해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객관적인 상황과는 무관하게 내 마음이 팔랑거리기 시작하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같은 SNS의 자랑질을 봐도 마음이 평화로울 때에는 무심하게 지나갑니다. 마음이 휘청거리기 시작하면 갑자기 폭풍우가 다가온 듯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언제 마음이 팔랑팔랑거리나요? 내 삶에 집중하지 않을 때입니다. 내 삶에 주어진 몫을 하려고 하지 않을 때입니다. 노력을 하기 싫고 나태할 때 마음은 팔랑거리며 다른 것을 꿈꾸고 이리저리 기웃대려고 합니다. 그때 마침 SNS나 인터넷뉴스를 만나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물 만난 고기처럼 튀어 오릅니다. 나태하면 마음이 팔랑거리고 마음이 팔랑거리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나태함. 이제마 선생님은 정신질환이 발병하는 이유로 나태함을 누누히 언급합니다. 게으름은 수많은 정신병의 근원이라는 것이지요. 내 일상에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을 때, 내 삶의 몫을 살고 싶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은 자기 자신에게서 초점을 잃고 방황합니다. 이미 초점을 잃은 상태에서 SNS 등 외부의 화려한 자극이 들어오니 혹하며 마음이 더 크게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열등감과 자격지심은 쉽게 말해서 '하기 싫다'는 마음의 발로일 수 있습니다.



하기 싫다!
나는 절대 할 수 없다!



마음은 이렇게 핑계를 댑니다. 적당한 구실을 찾아서 합리화합니다. 하기 싫었던 것이 첫째였는데 객관적으로 할 수 없는 현실이 첫째라고 둘러 댑니다. 객관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 안 하는 게 맞겠지요. 마음은 합리화의 귀재입니다. 그렇게 해서 노력하지 않을 명분을 찾아냅니다. 스스로 할 수 없는 이유와 못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도 없이 찾아냅니다.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으니 노력하지 않게 되고 좋은 결과가 없고 달라지는 게 없으니 열등감과 자격지심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런 마음의 농간을 간파하지 못하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의 덫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듭니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시작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온갖 구실과 핑계를 독해하고 거기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하기 싫어서 안 하게 됐고, 안 해서 못하게 됐고, 못해서 못나게 느껴진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극복하고 싶다면 할 일은 단순합니다. 그냥 하는 것이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할 수 있고 없고와 상관없이 '나는 일단 한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합니다.



그냥 한다.
일단 한다.
되든 말든 한다.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잘 다스리고 싶다면 일단 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귀찮음과 나태함에 빠지지 말고 묵묵히 매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 않기 시작하면 하지 않을 이유를 순식간에 찾아내는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은 내가 열등하니 별 수 없이 나태해진 거라고 떠들 테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행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를 쓰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얻기도 합니다. 얻은 에너지로 행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 개선되는 일상의 모습을 보면 열등감과 자격지심에서 빠져 나오게 됩니다. 그럴 때 마음은 SNS와 인터넷 뉴스 등에 쉽게 유혹당하지 않습니다. 다시금 마음은 평화를 길게 유지하게 됩니다.


열등감 자격지심 다스리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내 안의 게으름과 나태함 간파하기.

마음이 팔랑거리지 않게 일상에서 진지한 노력을 경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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