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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뮤 Oct 17. 2023

방구석 1열에서 만나는 오페라 이야기

들어가는 말

혹시 이런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떤 연세 지긋하신 남성분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씀하십니다.

"이게 ~암 좋은데.. 어떻게 말로 해줄 수가 없네~"

남성용 자양강장제 광고였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효과는 무척 뛰어난가 본데 보여줄 길이 없으니 답답하셨겠지요. 더구나 저는 남자가 아니라 직접 경험해 볼 재간도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 '오페라'가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이게 참 좋은데, 이 좋은걸 혼자만 즐길게 아니라 많은 분들께 잘 알려드리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오페라는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요즘 인문학이 대 열풍인 가운데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인문학을 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글자로 읽으며 고전 문학을 통해 인간사를 들여다보기도 하고요, 요즘은 또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죠. 그런데, 단순히 스토리에 그치지 않고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오페라는 또 얼마나 흥미로운지 아세요? 왠지 오페라는 너무 고상한 거 같고 그래서 가까이하기엔 좀 부담스럽다고 느끼셨다면, 그게 얼마나 큰 오해였는지 이제 알게 되실 겁니다. 우리가 늘 즐기고 있는 막장 드라마의 다양한 소재들이 오페라에 고스란히 담겨 있거든요. 그런 막장 스토리들을 세상 우아한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는 아이러니는 원뿔원 부록이죠!


오페라는 아는 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작품의 스토리도 알려드리고 음악도 들려 드리고자 한 것이 애초 저의 생각이었습니다만, 솔직히 직접 오페라 공연 보러 안 가면 또 어떻습니까? 이런저런 작곡가들이 있었고, 또 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도 살짝 엿보면서 그들이 작곡한 작품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저 재미 삼아 접해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있어 보이는' 교양 인문학이 되잖아요. 그렇게 마음으로 친분을 쌓아가다 언젠가 공연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그야말로 정말 반가운 만남이 될 테니 말이죠.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잘 몰랐던, 또는 궁금하긴 했는데 딱히 알려주지 않아 알 수 없었던, 아니면 전혀 몰랐지만 의외로 재미있을 수 있는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하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익숙할 법한 오페라 속 음악들의 링크를 포함시켰고요, 작품 속 음악은 아니지만 참고적으로 들어보시면 재미있을 음악들을 하이퍼 링크로 포함시켜 놨습니다. 한 번씩 꾹꾹 눌러가며 들어보시면 이해가 쏙쏙 되실 거예요.

그럼 저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수다 나누러 가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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