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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처럼 스친 이야기들

30초 동화, 별빛 동화를 마치며

`30초 동화 별빛동화’는

별빛처럼 짧지만, 그 속에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출근 전 들은 뉴스 한 줄,

퇴근 후 아이와 나눈 짧은 대화,

지하철 창밖으로 스쳐간 풍경,

그리고 하루의 끝, 아이가 잠든 틈 사이

그 순간마다 저는 한 줄씩, 이야기를 꺼내어 적어 내려갔습니다.


이 동화들은 단순한 상상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무거운 질문을 조심스레 품습니다.


탄소가 쌓여만 가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점점 벌어지는 자산 격차,

정답만을 강요하는 교육,

정보의 편향성을 키우는 알고리즘의 세계까지

어른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비유로 풀어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엔 어릴 적부터 마음에 남은 문장들,

삶을 꿰뚫는 철학적 질문들,

책에서 길어 올린 새로운 시선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상상으로,

어른들에게는 가볍지만 오래 남는 묵직함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제 ‘별빛동화’의 첫 여정은 마무리되지만,

별빛은 다시 떠오를 예정입니다.


조금 더 길고, 조금 더 깊어진

'1분 동화 별빛동화’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30초 동화 별빛동화`를 읽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워킹맘의 별빛동화 브런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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