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시작한 지가 어제 같은데 시간이 흐르는 물 같이 지났다. 지금까지는 동물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해 살펴보았다. 추가적 쟁점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는 미국 동물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학술적인 단행본을 목표로 한다. 브런치에는 집필 과정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을 각색하거나 정리하여 올릴 예정이다. 통상 외국법을 살펴보는 이유는 우리나라 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에서는 선례 중심으로 판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판례의 태도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례는 법관이 작성한 논리적인 글이다. 가사 법학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사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는 것은 상식에 도움이 된다. 글쓰기에 있어 범주의 구분이 있을지 모르나, 사고(思考)는 그 구분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상식은 지식이 되고 지식은 당신 삶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당신에게 드라마 예고편같이 내 계획을 밝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짠! 하고 결과만 보여주기보다는, 과정부터 당신과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 보면 우주 한가운데에서 숨을 쉬고 있는 듯한 평온이 찾아올 때가 있다. 나는 그 순간이 그리워 순간의 고통을 인내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내게 글쓰기는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 과정이 당신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