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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Nov 08. 2023

#시가있는 겨울(159) 미련

미련

        재환

미련은 바위보다 무겁다

그것이 한사람이든, 높은 자리든

내가 믿는것은 세월이 아니였지만

세월이 지나면 사랑도 무뎌진다고

누군가가 말했지만

그래서 난 그세월을 종교처럼 믿었지만

그세월은 미련만을 잉태했다

이제 칭칭감긴 미련을 떨치고

내길을 가련다

이 차디찬 겨울, 또다른 사랑 찾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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