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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미숙 Dec 29. 2020

3. 나쁜 습관이 갱년기 증상을 낳는다

한 사람의 운명은 스스로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습관에 달려있다.

우리는 상층 되는 두 요소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 위와 아래, 빛과 어두움, 빠름과 느림, 부와 가난, 행복과 불행 등 한쪽이 존재하면 다른 쪽도 존재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어떠한 습관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자신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떤가? 타인을 얼마만큼 믿는가? 진심으로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나쁜 습관이 갱년기 증상을 만든다. 우리의 성격과 생각, 믿음이 행복을 판가름한다.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머리를 긁적이며 자신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의아해한다. 또는 환경과 다른 사람만을 탓하며 청승을 떨기도 한다. 

우리가 살면서 습득하는 습관은 좋은 습관일 수도 있고 나쁜 습관일 수도 있다. 좋은 습관을 가졌다면 무의식적으로 좋은 습관으로 좋은 가정과 건강, 좋은 정신으로 행복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반면 나쁜 습관을 가졌다면 가족 간에 불화가 심할 것이다. 그리고 건강 악화, 불행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쁜 습관은 우울증, 인간관계의 문제, 재정적인 문제까지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삶을 변화시키려면 좋은 습관을 익히고 나쁜 습관은 없애야 한다. 


갱년기 증상을 만드는 나쁜 습관

과도한 TV와 SNS

가난한 사람들 중 80%로는 매일 1시간 이상 TV와 SNS를 본다고 한다. 과도한 TV와 SNS는 시간 낭비다. TV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은 시간을 낭비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뇌 회로가 달라진다. 유대인들은 방금 낭비한 5분, 10분도 아깝다고 말을 한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 “밝을 때 시작해서 어두울 때 끝나는 것보다 어두울 때 시작해서 밝을 때 끝나는 것이 낫다”며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2. 과음 

음주는 뇌세포 속의 신경수용체를 막아 오작동시키거나 전혀 작동을 못하게 만든다. 이는 기억은 물론 명확한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 음주는 칼로리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부정적인 태도 

삶이 불행한 사람들이 대부분은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우리의 생각은 더 나빠질 수도 있고 더 좋아질 수도 있다.

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면 더 부정적인 생각을 끌어들여 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더 괴롭게 된다. 내가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 있고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게 된다. 

운이 나쁘다고 생각을 하면 정말 불운을 추구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믿음이 되고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사라진다. 


4. 계획이 없다

행복한 삶은 과정이다. 당신이 인생을 그리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가 없다면 택시가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가는 것과 같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작은 성공을 맛보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열한 습관이 있었다고 해도 괜찮다. 사람은 모두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기만 하면 누구나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습관은 주로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가족문화, 교육, 경험, 환경 등에서 지금까지의 반복되는 행동과 생각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 인간은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과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자연계에 있는 독 중에 뱀의 독 다음으로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아주 작은 미량이지만 항상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독으로 인해 병에 걸리고 노화가 진행되어 갱년기가 빨리 오게 된다. 

베타 엔도르핀은 뇌내 엔도르핀 중 가장 효과적인 물질이다. 이 두 물질 사이에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듣고 불쾌감을 느끼면 뇌 내에 독성이 있는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지면 베타 엔도르핀이 나온다. 아무리 불쾌한 일이 있어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뇌에서는 몸에 좋은 호르몬이 나오게 되고, 반면 화를 잘 내고 불쾌한 감정을 잘 드러내면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나온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그 일을 견디고 뛰어넘어 극복하면 뇌 내 엔도르핀이 나오게 되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며 인생을 보낼 수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기분 좋은 생각, 운동이나 공부 같은 성취감을 달성해도 뇌 내 엔도르핀이 나온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한 사람의 운명은 스스로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습관에 달려있다. 당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받아들이고 나쁜 습관을 고친다면 남은 인생 후반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백세 시대에 진입했지만 폐경 연령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삶의 한가운데서 남은 삶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행복할 것인지 자신이 원하는 행복에 초점을 두고 즐거운 고민을 이어가기를 바란다. 

남은 반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조건은 단연코 좋은 습관이다. 갱년기는 단순한 증상 관리가 아닌 습관에 의한 만성 질환과 노화를 예방하는 출발점이다.

갱년기는 준비 없이 인생 1라운드를 달리기만 해왔던 우리에게 내려준 충전의 시기이다. 그간 열심히 달려온 스스로를 다독이며 남은 2라운드 인생을 위해 다시 뒤를 돌아보고 부족한 나를 채우고 다시 충전하고 행복한 삶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신이 내려준 선물이다.


변화해야겠다고 꿈꾸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빠르게 변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지식을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독서를 한다. 매일 30분 이상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를 한다. 나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전기를 읽으며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교훈을 배웠다.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습관을 들인 사람들이 학업, 스포츠, 직업에서 더 성공하고 더 행복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가 많다. 

습관을 만드는 과정은 몸에 근육을 만드는 일과 같다. 근육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리지만 일단 근육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유지가 중요하다. 습관도 마찬가지로 일단 한번 형성되면 힘든 일은 끝나는 것이다. 그 이후부터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쉬워진다.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습관들은 밥을 먹으면 양치를 하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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