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체형관리
겨울의 끝을 달리고 있는 지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든 그런 때인 것 같다. 특히나 요즘은 다른 겨울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더욱 그 어려움이 큰 것 같다. 원래 예전 같으면 이때쯤 봄 신상품이 출시되고 곧 꽃이 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길 때이다. 화려한 원피스나 가벼운 코트와 외출복 그리고 온통 검은색뿐 이던 겨울 외투에서 형형색색 화려한 컬러나 꽃무늬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봄의 문턱이다. 겨우내 꽁꽁 싸매고 있던 몸이 답답해서 근질근질하고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 시기이다.
다들 얼마 전 새해에 꿈과 희망에 부풀어서 새해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그중에 많은 사람들의 목표 중의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이다. 사실 다이어트는 새해 소망에만 있는 목표는 아니다. 일 년 내내 사시사철 그리고 누구는 평생 하고 있는 것이 다이어트이다. 갑자기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내용과 아주 큰 연관이 있는 주제라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옷을 고를 때 본인의 체형을 고려해서 사이즈를 고른다. 보통 여성복은 55 66 등으로 표현된 사이즈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많은 의류는 95, 100, 105를 쓰기도 한다. 어떤 의류는 S, M, L 등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이즈를 표기하는 측정 부위는 의류마다 다르다. 보통 대부분의 의류가 상하 길이를 의미하는 총장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또는 다리 길이 등을 기준으로 사이즈 표기를 하고 있다. 이런 표기된 사이즈를 보고 내 체형에 맞는 의류를 고른다. 그런데 이런 측정부위에 따른 사이즈 표기가 의류업체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사이즈 표기만 보고 고르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꼭 사이즈 표기와 해당 측정 부위의 사이즈를 꼼꼼하게 확인해서 구매를 해야 한다. 어떤 업체의 M 사이즈가 맞는 사람이 다른 브랜드의 의류 M 사이즈를 입었을 때 잘 맞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보통 성인이 되면 성장을 멈추게 되고 큰 이슈가 없으면 보통 일정 기간은 같은 체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아주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의 체형은 변화를 거듭한다. 대부분 살이 찌는 경우이고 일부의 사람들이 살이 빠지거나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체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체형의 유지는 몸무게의 유지와는 다르다 나이가 어린 또는 젊은 시절의 몸무게와 50대와 몸무게가 같다고 해서 체형이 같은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살이 처지고 아랫배고 나오고 근육보다는 지방이 늘어나는 등 체형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내가 꾸준하게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예전에 입던 같은 사이즈의 옷이 잘 맞을지는 의문인 것이다. 업체마다 표기하는 사이즈의 체계도 다르고 내 몸의 체형의 변화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이즈의 차이는 입는 옷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몸에 달라붙는 옷이 아닌 넉넉한 핏의 겉옷 등은 체형의 변화가 조금 있더라도 몸무게의 변화가 많이 않다면 입는데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몸에 딱 맞는 이너웨어나 에슬레저 의류의 경우에는 작은 체형의 변화에도 바로 불편함이나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속옷의 경우에는 이러한 체형 변화에 따른 착장감의 변화가 큰 편이다.
속옷은 몸에 최대한 밀착되게 입는 경우가 많다. 요즘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사각 드로즈 팬티가 있다. 예전에는 남성들이 많이 입었지만 최근에는 그 장점 때문에 여성용 사각 드로즈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 드로즈 팬티가 체형의 변화에 아주 민감한 제품 중의 하나이다. 드로즈 팬티는 그 형태의 특성으로 반바지처럼 허벅지를 감싸게 된다. 그런데 이 허벅지의 둘레와 길이가 아주 민감한 이슈이다. 몸무게와 키가 비슷한 사람이 입어도 누구는 길이가 길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길이가 짧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허벅지가 답답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누구는 말려 올라가서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옷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입장에서는 참 어느 기준에 맞춰야 할지 참 어렵고 답답하기 짝이 없는 경우이다.
모든 사람의 체형에 맞게 옷을 만드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한 사람 한 사람 체형을 측정해서 커스텀으로 옷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체형이 변해서 사이즈가 달라지므로 그때마다 사이즈를 측정해서 패턴을 변경해서 옷을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물론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맞춤으로 제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의 제품이 가능하고 또 비용도 많이 소요가 되므로 보통 사람이 입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업체들이 다수의 사람들의 체형을 측정해서 그 측정된 사이즈를 기준으로 해서 평균적인 사이즈 체계를 만들고 그 체계화된 사이즈를 바탕으로 옷을 제작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사람들의 체형을 주기적으로 측정해서 표준화하고 그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자, 그럼 다시 이 글의 제목처럼 만능 사이즈 옷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만능 사이즈 옷은 없다. 이 글에서 표현하는 ‘만능 사이즈 옷’은 바로 꾸준한 체형 관리와 운동 등을 통해서 평소보다 과 체중이 되거나 살이 찌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바로 만능 사이즈 옷을 입는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아무도 모든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 수는 없다. 입는 사람이 각자 자신들의 체형을 유지하고 관리하면서 노력을 해야 멋지고 폼 나는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운동을 하던 다이어트를 하던 어떤 방법이라도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력해야 멋진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단 여기서 의미하는 체형 관리는 무조건 살을 빼거나 무리한 체중 감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신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자 오늘부터 우리 모두 만능 사이즈 옷을 입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