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몰아쳐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위로밀려드는 물결,자유로운 곡선을 그리며 넘실댄다고요함 너머푸르고 힘찬 너울이마음속 깊이 숨어 있는너를 부른다눈 내리는 바다 위한숨 섞인 입김은자욱한 안개가 되고울렁이는 마음은끝내 눈물을 흘린다가슴속 깊이 박인너에 대한 그리움이겨울 눈과 섞여저 바다로 녹아내려깊숙이, 아주 깊숙이 잠긴다모래 위 선명한 물결 자국 위로벚꽃잎처럼 내려앉은 눈을 밟으며나는너와 영영 이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