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자아에서 연결된 세상으로
저는 극랄하게 이기적이었습니다.
나만 생각하고 남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삶을 살았습니다.
어찌 보면 극단 이기주의는 이 세상에서 생존을 위한 당연한 선택으로 여깁니다.
이에 국가 이기주의, 지역 이기주의로 단절된 영성의 흐름과 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면 좋으면 남은 어떠리, 내 집 앞만 쓰레기장이 아니면 상관없다.. Nimby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이기도 합니다.
슈퍼마켓에서는 선입선출을 위해 가장 오래된 재고를 가장 맨 앞에 전시합니다.
그걸 아는 고객들은 가장 뒤에 있는 신선한 제품을 짚어서 가져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나 말고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즉 내가 끼어들기를 하면 나는 좋지만 내 뒤의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의 무게가 나의 행복과 비교하여 더 가벼울 수 있을까? 란 세상과 하나 됨에 비롯된 원칙들이 고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상이 행복하지 않은데 나만 행복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내가 불행한데 세상의 행복이 눈에 들어오기나 할까요?
이런 근원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하자 나와 타인, 세상이 남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의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축적된 가치들과 영성은 제게 깊숙한 영향을 미치고
함께 성장해 가는 존재로서의 삶의 방향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만 의식적으로 깨우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닌 함께, 같이, 더불어 나아가야 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제게 도움을 주신 무수한 선배 멘토님들로 영성의 훈련과 나아감의 도움을 받았듯이
저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으로 세상과 내가 함께 연결되어 성장해 나감을 추구합니다.
그것은 삶의 목적이 되고, 삶의 보람이 되며, 삶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각자가 눈송이처럼 완전히 다르지만
눈송이들이 모이고 모여 아름다운 설경을 이루듯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서로와 서로의 존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연결됨은 나의 인식과 사고의 틀을 넓혀주고
결국은 세상에 대한 감사로 귀속됩니다.
오늘도 모두와 연결됨 속에서 나의 최상의 선택들이 이 세상에 방긋 웃음을 주고 또 즐겁게 하루를 나아갑니다. 오늘도 밝고 맑고 찬란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