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의 힘, 포토 이벤트

by 짜리짜리

우리는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덜어 내는 것이 힘들다. 심플하면 허전하다. 자료를 하나 만들더라도 내용이 많아야 한다. PT 할 때도 텍스트를 쉽게 덜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발표자의 말에 집중하기 보다 PT내용을 읽기에 더 바쁘다.


그런데 요즘은 글보다 하나의 이미지가 더 전달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요즘 더욱 더 그렇다.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에 읽는 것을 싫어하고 긴 글도 줄여서 쓴다. 백마디 말보다 한 줄, 하나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분야가 NGO일들에 있을 수 있다.


바로 포토 이벤트 행사이다.


포토 이벤트는 다양한 매체의 사진 및 영상 전문기자들을 초청해 해당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뉴스 가치를 고려해 홍보 및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사진 한 장의 힘을 보여주는 인스타 등 온드(Owned)채널을 통한SNS 활용도 있지만 보도용 포토 이벤트를 통해 전문가의 힘을 빌릴 수 있다. 기업에서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그리고 특정 이슈나 시즌에 맞춰 행사를 하고 NGO들도 어린이 날, 세계 어린이 날,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 등에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매체 전문가를 통해 홍보가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포토 이벤트를 위해 준비 하지만 당일 사건과 사고 및 행사가 많을 때에는 시급성, 시의성, 중요성 등에 따라 해당 포토 아이템이 선택 받지 못할 수 있고, 해당 장소에 아무도 안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 이벤트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지만 많은 준비와 때로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


첫째, 포토 이벤트를 위한 준비라면 흥행을 못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감안해서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이벤트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둘째, 포토이벤트가 목적이 아닌 원래 프로모션이나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곳에 포토 이벤트 세션을 만들어 전문 기자들을 초청 할 수 있다. 단, 포토이벤트를 위한 행사가 아니기에 부담감은 덜지만, 매체들의 설득 포인트가 있어야 행사는 행사대로 홍보는 홍보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출처: 경향신문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내부의 자원과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온드 (Owned)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 요즘 언택트 시대에 포토이벤트가 많이 줄기도 하지만 최근 추세가 기업내부에서 양질의 이미지 등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 및 소통하거나 여기에 채널비용을 별도로 책정해 사용하기도 한다. 잘 만든 이미지나 영상으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 여기에 포토 이벤트까지 잘 활용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내가 하면 널리 알리기 위해 애쓰는 홍보이지만 다른 사람이 대신 말해주고 퍼트려주면 선뢰성 있는 설득의 콘텐츠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신뢰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하면 받아서 게재하는 것보다 직접 취재해서 쓰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고, 우리는 이 부분을 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비용 지출에 자유롭지 못한 NGO등은 고려해 볼만 하다. 선택과 집중을 하기에 앞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각자의 기관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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