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난주간… PTL Time #51
최고의 사랑과
최선의 보호가
십자가를 통해 보이신
희생이었음을
알면서도
비껴가고
어긋나고
멀어졌던 내가
감히, 그 마음
헤아리고
깨달으며
바꿔갈 수 없을 것 같아
각기 여러 종류의
금할 것들
피할 것들
놓을 것들을
언제나처럼
입맛대로 정하진 않았다
다만
두려움과 공포
비판과 비난
시기와 질투
세상 향한 맹목적 흠모를
비워내려 애썼다
이 세상 그 무엇으로
그분의 희생과 헌신에 비할까
허나
진심으로 바라기는
하고자 했던 그 결심
아직 버리지 않은 이 호흡
그대로가
그분 계신 하늘에 닿기를
Photo by Aaron Burde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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