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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인간은 변화를 통해 성장한다 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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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지구별여행자 Jun 25. 2022

새벽 5시 나의 미라클 모닝은 시작된다.

미라클 모닝은 정말로 내 인생을 변화시킬까?

2022년 5월부터 반강제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다. 2022년 초부터 개인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을 하면서도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일을 할 수도 있고 사업도 아직까지는 안정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업과 병행하면서 해도 별 무리가 없다. 프리랜서 영어 강사로 오랫동안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침 수업은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거부하고 있었다.

몇 년 전에 토일 주말에 Intensive course 수업을 맡아서 오전 수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그 수업 이외에는 오전 10시 이전에 수업을 진행한 적은 없었다. 내가 오전 수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올빼미형 인간이라 새벽 3시쯤 되어야 잠이 오던 나였기에 새벽 5시에 일어난다는 건 그냥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al Elrod의 "Miracle morning"을 원서와 번역본을 여러 번 읽으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리라고 다짐하고 있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아니 달라야만 했다. 2년 동안 이어져온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거나 집에 있는 시간이 워낙 많았던 터라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뭔가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다행히 오프라인 오전 수업이 많이 열렸고 난 주 5일을 오전 수업으로 채웠다. 그렇게 나의 반강제적인 미라클 모닝이 시작되었다. 정말 신기한 건 나 스스로 나라는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렇게 아침에 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신기하다. 이로서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론다 번의 [시크릿]은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나의 "미라클 모닝 루틴"은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은 보통 새벽 5시에서 5시 30분 사이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오늘 하루는 기적이다. 오늘 하루는 신으로부터의 선물이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오늘 하루 눈을 떠서 앞으로 살아갈 24시간이 정말로 선물이고 기적이라는 걸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그다음에는 책상 벽에 붙여놓은 긍정 확언을 소리 내서 읽는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풍요롭다.

나는 부자다. 나는 부자다. 나는 부자다. 나는 부자다. 나는 부자다.

나는 남을 잘 돕는다. 나는 남을 잘 돕는다. 나는 남을 잘 돕는다. 나는 남을 잘 돕는다. 나는 남을 잘 돕는다.

[긍정 확언 - 체인저블 중에서]

나는 나의 가치를 인정하겠다. 나를 소중히 다루고, 나의 생존권을 위해 기꺼이 싸우겠다. [나만 모른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 중에서]

그리고는 명상을 하는데 나의 명상은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북 유튜버님의 편안한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면서 눈은 감은 채로 명상을 한다.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어서 듣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그리고는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한다.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신다.

그렇게 나의 미라클 모닝 루틴은 끝이 난다. 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다.

미라클 모닝 루틴이지만 난 그냥 미라클 데이라고 하고 싶다. 오늘 하루가 결국 기적이니까 말이다.

일기를 쓰거나 블로그,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은 (발행은 나중에 하지만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다.) 오전 수업을 다 마친 후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일과를 적거나 긍정 확언, 감사할 것 등을 다이어리에 적거나 컴퓨터에 저장해 놓는다.

오늘 하루가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삶은 저절로 행복해진다고 한다. 난 최대한 많이 웃고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한 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계속해서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내가 남들보다 늦게 공부해서 영어 강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실 굉장히 단순하다.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을 해 왔기 때문이다. 언어다 보니 입으로 반복해서 말하기 연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어버린다. 평소에 다양한 종류의 영어 아티클을 읽고 영어 원서도 읽어야 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생활로서 영어를 평소에 꾸준히 해야 영어식 사고를 유지하게 되고 영어가 정말 내 것이 된다.

미라클 모닝 루틴도 영어를 공부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미라클 모닝 루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으로 굳어질 때까지 끈기를 가지고 지속하는 것 외엔 별다른 비법도 없다.

"우연이 발생하는 일을 절대로 없다! 모든 것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어렵고 힘든 게 인생이고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게 인생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날은 정말로 기적 같은 하루가 될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말로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좋은 습관으로 굳어질 때까지 반복 또 반복해야만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감사하고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나 또한 때론 좌절할 때도 있지만 (어쩌면 매 순간 좌절하는지도 모른다...) 금세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아온다. 내가 긍정 확언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바뀐 건 여전히 좌절을 하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의식적으로 되도록 빨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꾼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미 지난 간 과거에 대해서 후회하지도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현재에 충실해서 살아간다. 나또한 앞으로는 현재에 충실해서 살아가고 싶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건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신께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적은 새로운,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매일매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일상적으로 하는 "오늘 하루는 기적이다!"가 되는 것입니다."

겨우 한 달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하고서는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한 달이라도 해냈다는 게 너무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다. ㅋㅋ

적어도 이번 연도 까지는 수업이 잡혀 있어서 반강제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지속되겠지만

나의 목표는 앞으로 평생~!! 매일매일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데로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난 앞으로 계속 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내가 존경하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 이런 문구를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