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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돈에 관심을 가져라,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by 지구별여행자




예전의 나는 자기 개발서(계발서)나 돈에 관련된 책에는 관심이 없었다. 뭔가 굉장히 속물적이 느낌이 든달까? 그래 서였느지 난 돈에 관심이 없는 척을 했다. 그 당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법정스님의 “무소유” 였다는 것만 봐도 난 뭔가 대단한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다. 물론 그 책은 나란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차원의 책이 아니다. 난 다만 내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내 삶의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한 번도 “무소유”의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으면서 “무소유”는 좋은 것이고 “소유”에 대해서 말하는 책들은 좋지 않은 책이라고 치부할 정도의 무지한 이분법적 사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진정한 가르침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음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소유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불행은 너무 적게 소유하는 데에서 온다기보다는 너무 많이 소유하는 데서 온다고 한다. 난 내가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음에 놀랄 때가 있다. 옷장 정리를 할 때도 입지 않는 옷을 정리한 지 불과 몇 달 후 옷장을 보면 이내 옷장에는 새로 산 옷들로 채워져 있곤 하다. 책도 마찬가지다 나의 책장에는 구입만 하고 읽지 않은 책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그렇다면 난 오늘 무엇을 말하고자 컴퓨터를 켰을까?! 분명한 건 무소유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난 오늘 “부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부를 추구하는 삶은 나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부란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난 지금까지 내가 “부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 적어도 난 부를 쌓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난 부를 추구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난 부를 추구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만이 아니라 “부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욕심이 많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나의 그런 생각은 미디어든, 주변인들로부터든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 물론 이러한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내가 다양한 분야의 책, 특히 자기 개발서나 성공한 사람들의 자선 전등을 읽기 시작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다.


내가 책을 통해 알게 된 부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부도 많이 하고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세상에 돈이 있어서 불행한 사람보다 돈이 없어서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라는 말이 있다. 적어도 “돈”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해 준다.



<부의 추월차선>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나의 태도를 180도 바꿔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 주었다. 지금까지 난 사업을 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평생을 큰 걱정 없이 물 흐르듯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엠제드 드마코에 따르면 나의 이러한 생각은 나를 계속해서 가난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엠제이 드마코는 깨달음의 순간을 이렇게 표현한다.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내 인생이 결국 이런 거였어?" 거부할 수 없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웠다.

이런 식으로는 하루도 더 살 수 없다는 깨달음이었다. 변화하겠다는 결심은 빠른 속도로 나의 한심한 인생을 희망과 약간의 행복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단순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이 아니라, 내 인생은 나 스스로가 통제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2020년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나에게 나의 삶이 이제는 정말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변화하겠다는 결심만으로 나의 삶은 많은 것이 변화했고 이전에는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었다면 변화를 결심한 이후는 더 이상 세상에 나를 맞추려 노력하지 않고 나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파악해 오로지 나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내 인생은 나 스스로 통제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이다.




추월차선의 핵심

1. 인기와 타고난 재능은 부의 필요조건이 아니다.

2. 빠르게 돈을 번다는 것은 차근차근 모으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이는 것이다.

3. 변화는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저자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부자가 되려면 50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이론에 불과할 뿐 사실상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추월차선의 핵심이라고 한다. 천천히 50년 동안 돈을 차근차근 모아서 부자가 되는 것이 서행 차선이며 빠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추행 차선이다.


서행 차선으로 부자가 될 것인지 추월차선으로 부자가 될 건지 선택하는 데 있어서의 핵심은 얼마나 빨리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만약 70대에 부자가 된다면 서행 차선을 통해 부자가 된 것이고, 30대 40대에 부자가 된다는 것은 추월차선을 통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선택한 것이다.


(서행 차선의 부자: 대학에 가고, 좋은 성적을 받고, 졸업하고, 좋은 직업을 갖고, 수익의 10%를 주식에 투자하고, 최대한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쿠폰을 모으고, 그러면 당신이 65세쯤 되었을 언젠가 부자가 되어 일을 것이다.)




5년, 10년, 20년간 해 온 일이 어째서 갑자기 다른 효과를 나타내겠는가?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린 항상 똑같은 일상의 루틴을 지속하면서 다른 삶을 기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5년 후 10년 후의 인생은 이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진정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지금처럼 살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난 지금까지 너무 한 가지에만 몰두하고 집착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는 없는 것처럼 다른 일은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려 했다. 물론 일이라는 게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라고 한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왜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는지 이제 알 것도 같다. 본인이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면 동시에 두세 가지를 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하고 또 그것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두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게 되는 것이 어떤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동전의 양면만을 생각하면 세상이 단편적인 이분법적인 사고를 할 수밖에 없지만 동전에는 앞, 뒤 양면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동전에는 다양한 옆면이 있다.






부의 3요소

가족 Family, 신체 Fitness, 자유 Freedom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즉,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부"에 대해서 떠올려 보라고 하면, 우린 보통 돈, 부자, 좋은 차, 좋은 집, 비싼 가방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작가는 부는 모호한 개념이 아니며 부를 온몸으로 느꼈을 때 우리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한다. 그건 바로 3F 가족, 신체, 자유가 충족되었을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으며 다 잃은 것이 되고 가족이 없으면 그 부(행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이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자유를 빼앗긴 부는 억만금을 통장에 넣어놓고 십 원도 써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니 작가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부를 추구한다는 말속에 가족, 건강,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만 한다면 더 이상 부를 추구하는 삶이 스스로의 욕망만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부란, 가족을 위해, 건강을 위해, 자유를 위해 반드시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서행 차선의 부자는 고용된다. 추월차선의 부자는 고용한다. 서행 차선의 중심에 직업이 있다면 추월차선의 중심에는 사업이 있다. (중략) 돈이 열리는 나무를 갖고 있기만 한다면, 돈은 나무에서 열리는 것이다. 돈이 열리는 나무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는 사업 시스템이다. 정기적인 관리와 영양 공급을 필요로 하지만 당신 대신 시간과 돈을 맞바꾸는 거래를 계속한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작가는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생산자이자 기업가, 혁신가, 예지자 그리고 창조자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는 추월차선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작가는 우리가 "흥미"를 가지고 추월차선으로 들어설 수는 있지만 결코 성공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헌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흥미 있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기에 부자처럼 보이는 반면 헌신하는 사람들은 부자처럼 보이려 노력하지 않고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흥미는 세 번째 실패 후 단념하게 하지만, 헌신은 백 번의 실패 이후에도 지속하게 한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추월차선 개념 덕분에 나는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었다. 나는 이미 재정적 자유를 얻었다. 멋진 집과 스포츠카, 그리고 높은 등급의 신용카드까지. 나는 자유를 얻기 위해 이 책을 팔 필요가 없다. 또 하나, 이 책은 내가 조언하는 바로 그 부의 공식에 따라 쓰였으므로 내게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줄 힘을 지녔다. 다시 말해, 나의 조언은 나의 방법과 일치한다. <부의 추월차선 중에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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