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이라는 말은 과학이다...
"젊은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는 보통 25세 전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가 100명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그들이 65세에 이르렀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십니까?
(중략)...
100명의 젊은이 중에서 한 사람만 부자가 되어 있고, 네 명은 그나마 재정적으로 독립을 갖춘 상태이며, 다섯 명은 여전히 일하고 있고, 54명은 파산상태에 놓이고 맙니다.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고요? 죽거나 아니면 사회보장기관, 교회, 친인척, 자식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연명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 - 저자 나이팅게일- 중에서]
요즘 드는 생각이다.
이 단순한 성공의 법칙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단 5%에 불과하다. 난 그 이유를 비로소 깨달았다. 바로 "꾸준히" 한다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30년 전통 국밥집이 성공한 이유는 음식 맛도 분명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꾸준히" 국밥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음식 맛은 평타만 치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는 맛에 조금 더 특별한 서비스가 더해지면 그 음식점은 망하기가 더 쉽지 않다.
지금까지 내가 이룬 (크든 작든 상관없이) 성취와 성공의 이유는 일단 시작한 것은 그게 공부든 일이든 꾸준히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실패의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히 반대로 일단 시작한 공부와 일을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사람에게 정말로 중요한 요소는 다른 게 아니라 꾸준함, 인내, 끈기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성공의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끈기 있기 무언가를 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번번이 시작의 단계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심삼일, 작심 3개월, 작심삼백일, 잠심 삼년 이런 식으로 뭔가 3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이 있다. 나의 경우 작심 3개월 정도에 고비가 온다. 3개월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 후에는 뭔가 하고 싶지 않아 진다. 물론 이건 글쓰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취미든 일이든 사업이든 모든 일에 있어서 3개월 단위로 "그 무서운 게으름"이 고개를 든다. 번아웃이라는 표현보다는 게으름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번아웃은 한 3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을 때 번아웃이 오는 것 같다. 주기적인 게으름이 3개월에 한 번씩 오는데 이럴 때마다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때 동기부여 관련 영상을 반복 시청하는데 효과가 있다. 글도 쓰고 싶지 않고 책도 읽고 싶지 않다면 동기부여 영상이라고 꼭 봐야 한다.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성공하는 방법은 의외로 굉장히 쉽다. 일단 시작한 일을 중단 없이 꾸준히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를 보면 자수성가하신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 그분들의 공통점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꾸준히 그게 직장생활이든 장사든 사업이든 하셨기 때문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모든 사람이 성공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진리처럼 모든 사람이 시작한 일을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해 나가지는 못한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오픈한 지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 달에 한 건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던 게 사실이다. 지금은 너무나도 감사하게 주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 계약은 그게 큰 계약이든 작은 계약이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처음에는 돈 생각은 하지 말고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배우는 자세로 항상 겸손하게 일하라는 부모님의 조언 덕택에 내가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돈까지 벌고 있으니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는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보는 것도 사업을 시작한 후에 여러 가지 기쁨 중에 하나이다.
공인중개사 사무소 창업 6개월 이제 정말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 영상과 책을 반복해서 보고 읽은 덕분에 초긍정마인드를 장착한 나라는 사람은 요즘 하루하루 감사하고 앞으로가 항상 기대가 된다.
글 발행을 하라는 브런치스토리의 알림을 또 받았다. (2번 연속받은 적은 처음이다.) 바쁘다는 건 핑계일 뿐 나보다 바쁜 분들도 다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든다. 사업을 시작한 후로는 도저히 영상을 만들 여유가 없어서 유튜브는 정말 딱 천명 구독자로 일단 만족하기로 했다. 물론 그렇다고 유튜브를 영영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내 생에 처음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천 명 구독자가 되었으니 다음번에 채널을 하나 더 하게 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니 잠시 쉬어가는 건 있어도 포기란 없다.
일단 시작한 건 끝까지 하자! 끈기를 가지고 ~!!
마흔 넘어 깨달은 성공법칙이자 내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하다.